GS파워, 부천 열병합 현대화 주민설명회 개최
GS파워, 부천 열병합 현대화 주민설명회 개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11.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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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친환경 열병합발전소 건설
GS파워만 위한 현대화 사업 돼선 안돼
GS파워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지역주민 설명회 모습
GS파워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지역주민 설명회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GS파워(대표이사 조효제)가 집단에너지 변경사업 계획(이하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시행의 첫 단계인 지역주민 설명회를 마쳤다. 이번 설명회는 부천시에서 주관했다.

GS파워는 10월 31일 부천 오정 어울림마당에서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주민, 부천시 관계자, 지역의원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GS파워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허가 추진에 따른 산업통상자원부의 주민의견 청취 요청에 의한 첫 공식 절차로의 의미가 있다.

GS파워는 1993년 준공된 현 부천 열병합발전소의 설비 노후화에 따라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선 기존 시설을 친환경·고효율·저탄소 시설로의 현대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부천 열병합발전소 시설 현대화에 대한 당위성과 협조를 위해 정부, 지자체, 지역주민 대표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사전 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GS파워는 부천 열병합발전소 부지 내에 있는 전기 450MW, 열 464Gcal/h의 설비를 전기 966MW, 열 522Gcal/h로 신설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특히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8년까지 에너지효율 84%의 친환경 열병합발전소를 세운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설명회는 ▲홍종선 GS파워 부천 열병합발전소 상무의 현대화 사업 추진경위 보고 ▲환경·안전·고객지원 담당 주요보직 팀장들이 지역주민의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새로 건설될 예정인 발전소의 대기·수질·소음과 미세먼지 대책 등 환경설비 신뢰도에 대해 우려했다. 이와 함께 지역민과의 상생방안 등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홍종선 상무는 “이번에 건설되는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GS파워 전 임직원의 이름을 걸고 추진되는 것”이라며 “건설과정에서도 지역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에게 사랑받는 친환경 명품 발전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차광남 전 부천아파트 연합회장은 “발전소 현대화 사업은 GS파워만을 위한 사업이 돼서는 안될 것”이라며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지 철저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박두례 부천여성연합회장도 “우려와 기대가 함께했던 이번 부천 열병합발전소 건설 사업이 점점 더 기대 쪽으로 기울어 가고 있다”며 도심 속 친환경 발전소 건설 성공사례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GS파워는 산업부 건설 인허가 신청,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GS파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 정부의 수요지 인근 분산형 전원 확대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현재 9만8,000여 세대에 공급되는 지역난방 열을 부천시 일대 약 12만5,000세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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