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1,050억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 수주
대한전선, 1,050억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 수주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10.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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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롱아일랜드에 신규 지중 전력망 구축
미국 현장에서 대한전선 초고압케이블을 포설하는 모습
미국 현장에서 대한전선 초고압케이블을 포설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대한전선이 지난달에 이어 미국에서 또다시 수주 잭팟을 터트렸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나형균)은 10월 30일 미국 동부에서 지중 전력망 구축 턴키 프로젝트를 2건 연달아 수주했다고 밝혔다.

각각 690억원과 36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총 1,050억원이다. 이는 지난달 미국에서 41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한 달 만에 이룬 값진 성과다.

최근 수주한 2건의 프로젝트는 모두 뉴욕 맨하튼에 인접한 롱아일랜드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신규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건이다.

미국에선 이례적으로 제품 공급과 전기 공사뿐만 아니라 토목공사와 준공 시험까지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발주처의 사양에 맞춰 가격을 제시하는 단순 입찰이 아니라 발주처에 기술, 시공 공법 등을 제안하는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능력, 프로젝트 수행력 등이 미국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풀 턴키로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미국 현지 업체뿐만 아니라 한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전선업체들을 제치고 당당히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전선이 그간 선보여온 고객 맞춤 솔루션과 기술력이 미국 전력망 시장에서 인정받아 주요 공급자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2건의 수주로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올해 10월 누계 기준 2,700억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진출 사상 최대의 수주 실적이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의 2배를 훌쩍 뛰어 넘는 규모다.

대한전선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북미시장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지속해서 수주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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