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술인협회, 제16회 전력기술진흥대회 개최
전기기술인협회, 제16회 전력기술진흥대회 개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10.2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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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기인 모이는 최대 축제로 성장
전기설비운영 우수사례 11건 표창
박응석 디투엔지니어링 본부장(왼쪽 첫 번째), 김재곤 광명토탈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등 수상자들이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응석 디투엔지니어링 본부장(왼쪽 첫 번째), 김재곤 광명토탈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등 수상자들이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전력산업의 발전과 안전을 위해 노력한 100만 전기인의 노고를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10월 29일 서울특별시학생체육관에서 ‘제16회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6년간 매년 열린 전력기술진흥대회는 전국 전기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전기인 축제로 성장했다. 전력기술 연구·개발 촉진과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발전하고 있다.

전기기술인협회는 전기설계·감리·안전관리 분야 발전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기산업 지속발전이 가능하도록 전기기술 연구·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발언 중인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
발언 중인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

이와 함께 전기인의 전력기술 향상을 위한 신기술 교육, 완벽한 정부 위탁업무 수행을 통한 공신력 제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회원 권익향상을 위한 법·제도 개선 ▲내실 있는 협회 운영 ▲업역 균형발전 ▲교육 기반 확충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전 부문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를 이뤄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장은 “대한민국 전력산업 중심에는 우리 전기인이 있다”며 “우리나라가 경제·산업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맡은 바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한 전기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프로슈머, 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 개발과 효율적 이용 및 유지 관리는 우리 전기인의 손끝에서 창조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국민의 생활과 경제발전에 전기인이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북 영덕·울진지역은 지난 10월 태풍 ‘미탁’으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하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전기기술인협회는 경북도청의 지원 요청을 받고 전기시설 안전점검 및 침수된 전기기구를 교체했다. 이 자리에는 전기기술인협회 전기인 재난지원단 200여 명이 참가했다.

제16회 전력기술진흥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전기기술인들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제16회 전력기술진흥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전기기술인들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동탑산업훈장·산업포장 각각 수여
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3,500여 명의 전기인이 참석했다. 국가 성장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전기설비운영 우수사례 표창, 비전 결의식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박응석 디투엔지니어링 본부장은 이번 전력기술진흥대회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국내외 전기철도 관련 사업 책임기술자로서 전기철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확보와 제품 생산으로 한국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고속철도(호남선·수도권) 전차선로 건설에 100% 국내 기술을 적용해 완공했다. 인도 하이데라바드 메트로 전기철도사업, 인도 기존선 개량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베트남 호치민 전차선로 분야 책임설계용역에 참여했다.

김재곤 광명토탈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전기설계·감리를 통해 전기설비를 현대화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등을 적극 도입했다. 또한 산학협력을 추진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전기기술자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전기인상’은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이 수상했다. 그는 40년간 건국대학교 전기공학 교수직을 역임하며 전력기술진흥을 선도할 우수인재를 배출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전기·전력 연구분야 세계화를 통해 전기인으로서 사명감과 명예를 빛내는데 기여했다.

최규하 전기연구원장은 전기 교육·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편 이상 논문 게재, 50회 이상 국제 학술발표에 참여했다. 대한전기학회, 전력전자학회, IEEE(APEC, PESC 등), IEA PVPS Task11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전기설비운영 우수사례 표창에선 11건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그중 이정민 인천공항에너지 대리는 지역난방 펌프계통 구조개선을 위해 펌프와 전동기를 직결로 연결하고 고압인버터를 설치한 사례로 금상을 수상했다.

제16회 전력기술진흥대회 전경
제16회 전력기술진흥대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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