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으로 연결된 초연결 사회로의 기술변화 주목
에너지전환·디지털변환으로의 에너지인터넷 시스템 진화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이 전남 나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개최되는 ‘BIXPO(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올해 열리는 ‘BIXPO 2019’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전력산업을 조망하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지만 행사기간내내 외국 전력분야 관계자들의 대거 방한하는지라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의 장으로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엑스포 기간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로 지역경제에도 큰 힘이 작용해 지역상생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는 8만여 명의 관람객이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찾았다.
올해 행사에는 GE,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300여 기업들이 참가해 에너지 분야 첨단기술을 전시하는 ‘신기술전시회’가 열린다.
BIXPO 2019의 신기술전시회는 신기술 트렌드를 전도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해 상생발전과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장으로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글로벌 기술 변화 ‘Digital Platform’
한전에서 주최하는 ‘BIXPO 2019’가 11월 6일부터 3일간 전남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된다.
BIXPO는 지난 2015년 첫회 개막을 시작으로 그동안 에너지 분야 신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면서 협력·융합을 통해 지역과 학계·기업이 상생발전을 이룬 성과와 함께 글로벌 엑스포로 성장했다.
첫해 행사에 참가기업 114개, 참가 연인원 3만 명을 기록하며 대표 전력분야 국제행사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에는 참가기업 282개, 참가 연인원 8만1,000여 명으로 대폭 늘어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올해는 국내외 에너지관련 전문가 2만 명, 일반인과 학생 1만 명 등 등록인원 3만 명을 목표로 내실있는 엑스포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올해 주제는 글로벌 기술변화를 함축한 ‘Digital Platform’이다. BIXPO 2019에선 글로벌 기업 등 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신기술전시회와 50회 이상의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집중 조명한다.
특히 국제 컨퍼런스는 협회, 단체, 기업 주관으로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디지털변환, 에너지신산업 등 신기술을 선도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국제발명특허대전은 기술이전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실행하는 창구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통·참여 통한 축제의 장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환을 계기로 전력산업에서의 패러다임 변화도 일어나고 있다. 발전→송배전→판매로 이어지는 단방향 전력망에서 Digital Platform을 중심으로 다양한 에너지원과 서비스가 양방으로 연결되는 에너지인터넷 시스템으로 진화 중이다.
한전이 주최하는 ‘BIXPO 2019’에서는 참가기업들의 신기술과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변화하는 전력산업의 모습을 가름케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열리는 BIXPO에선 글로벌 기술트랜드의 조명과 더불어 행사 참여기업·지역과의 상생 및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내실을 기하는 엑스포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협력제도를 활용해 R&D를 지원하며 특허기술 사업화지원도 강화해 사업화 유망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 등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해 공연과 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개막 이튿날인 11월 7일에는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지역주민, 전시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BS열린음악회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처음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선 BIXPO 2019 개최기간 동안 지역특산물판매장터도 열린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실천한 프로그램의 하나다.
이 밖에도 테크니컬 투어, 대학생 초청 투어, 어린이 초청투어, 컬쳐투어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