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0시간 이상 작업시간 절약… 생산성 향상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에머슨이 산업계 각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온라인 서비스에 나섰다.
에머슨은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에 디지털기술을 접목한 ‘마이에머슨(MyEmerson)’ 엔지니어링 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마이에머슨은 온라인 계정으로 접속해 엔지니어 솔루션과 소프트웨어·설비 등을 관리하는 디지털 툴이다. 전문가가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트레이닝 진행·구매내역 및 트렌드 파악 등의 업무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엔지니어는 마이에머슨을 통해 장비·밸브·유체제어·전기솔루션 등의 공정조건에 맞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 즉 디지털 툴을 활용해 최대 93% 빠른 계측으로 연간 100시간 이상의 작업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에머슨 측 설명이다.
마이에머슨 서비스는 구매 담당자들을 위한 온라인 구매와 공급업체 관리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를 포함한다. 엔지니어 담당자가 선택한 솔루션 정보가 구매팀에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수동 핸드오프나 모델코드 등의 중복입력이 필요 없다.
구매담당자는 요청 리스트 작성과 견적을 통해 주문을 자동으로 추가할 수 있다. 주문 상황·내역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져 효율적인 프로세스 접근에 필요한 정보 액세스가 가능하다.
브라드 버드 에머슨 자동화솔루션 디지털고객관리 부사장은 “고객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개인 상호작용을 통해 정보 속도와 액세스에 대한 새로운 기대를 갖게 됐다”며 “대다수의 고객들은 사람의 전문성과 함께 뛰어난 디지털 프로그램을 기대하고 있다. 정보제공과 문제해결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마이에머슨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에머슨은 최근 디지털 전환 기술과 프로그램에 중점을 둔 전담조직을 설립했다. 6억5,000만 달러의 자금이 들어간 이번 비즈니스는 컨설팅·프로젝트 실행·센서기술·데이터관리 등 기존 전문지식을 일괄 결합한 것이다.
전담조직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전환 비전 수립은 물론 각 단계별 실행·측정결과를 도출하는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