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600kW 규모 영농형태양광 준공
남동발전, 600kW 규모 영농형태양광 준공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10.25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농형태양광 운영지원센터 개소
6개 지역에 발전설비 무상기부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준공 및 운영지원센터 개소를 기념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준공 및 운영지원센터 개소를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10월 24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준공 및 운영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부지사, 박현건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 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 경남 6개 지자체장,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남동발전에서 출연한 13억원 상당의 농어촌 상생기금을 활용해 경남 6개 지역에 100kW씩 총 600kW를 설치하는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이다.

남동발전은 6개 지역에 발전설비를 무상기부하고 운영·사후관리는 물론 그 수익원을 마을 복지에 활용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영농형태양광 운영지원센터의 경우 농민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영농형태양광을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게 통합 관제한다. 또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남동발전은 지역대학과 연계해 누적일사량, 소출량, 토양분석 등을 실시한다. 특히 소출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친환경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후속연구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영농형태양광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이라며 농가소득 향상 및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영농형태양광 확산을 통해 농촌을 떠난 청년들이 고향에 돌아와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청년귀농의 소망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2017년 6월 하이면 덕호리 일원 농지 2,480m²(약 750평)를 이용해 농사와 태양광발전을 병행하는 ‘100kW급 계통연계 영농형태양광 발전’을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

또한 영농형태양광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농민들에게 새로운 부가수익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