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 공모전 수상작 선정
전기협회,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 공모전 수상작 선정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10.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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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0건 아이디어 접수… 3개 부문 7건 선정
‘재생에너지 통합 모바일 앱 개발’ 대상 수상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대한전기협회가 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 수용성 확대의 일환으로 국민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제안들이 다수 접수됐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전기·에너지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정책제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2019 전기·에너지 분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10월 18일 발표했다.

‘행복한 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포스터 ▲카드뉴스 ▲정책제안 등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세부주제는 ▲생활 속으로 들어온 재생에너지 ▲오해와 진실 등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제도 확산 및 개선 방안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주민 수용성 강화 방안 등이었다.

처음 열린 공모전임에도 총 19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부터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한 점도 눈에 띈다.

공모전 심시결과 총 7건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정책제안 부문에 응모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통합 모바일관리 애플리케이션(KOREMA) 개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KOREMA는 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된 정부부처를 비롯해 재생에너지 사업자·국민을 이어주는 모바일 앱이다. 실용성과 독창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에너지일자리 공동체를 활용한 P2P 전력거래소(정책제안) ▲우리 엄마, 아빠는 지구를 지킨대요(카드뉴스) ▲밤에 뜨는 태양(포스터) 등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재생에너지 설치 유치 신청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산(정책제안) ▲에너지, 쓰기 전에 생각했나요?(카드뉴스) ▲재생에너지가 만드는 해피 스토리(포스터) 등에게 돌아갔다.

대상에는 산업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에는 한전 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우수상에는 대한전기협회장상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시상식은 ‘2019 세계재생에너지총회’ 폐막일인 10월 25일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대한전기협회는 이번 공모전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교수·언론인·연구기관·시민단체 등 외부전문가를 평가에 참여시켰다. 대상 수상작의 경우 11월 11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모색’ 토론회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과 함께하는 전력·에너지산업을 선도하고 다양한 국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공모전을 앞으로 매년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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