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드론 활용해 태양광설비 점검
서부발전, 드론 활용해 태양광설비 점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10.17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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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지역 영세업체 태양광발전소 무료점검
산·학 연계 신재생설비 점검 협업체계 구축
열화상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을 활용해 한국서부발전이 소규모 태양광업체 불량 태양광 패널을 점검하는 모습
열화상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을 활용해 한국서부발전이 소규모 태양광업체 불량 태양광 패널을 점검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보유한 드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태양광설비 무료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충남 태안지역 소규모 영세업체 태양광발전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태안지역 180여 개 태양광사업자 대부분은 소규모 영세업체다. 준공 이후 특별한 설비점검 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부발전은 준공 이후 특별한 설비점검 실적이 없는 1MW 이상의 태양광사업자 중 희망업체 3곳을 선정했다. 또한 10월 11일 드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불량 태양광패널 점검을 시행했다.

이날 진행된 점검에선 준공 이후 4년 이상 지난 노후 태양광설비를 대상으로 육안으로는 식별 불가능한 경년 열화, 파손 패널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를 통해 민간업체들의 태양광발전 출력증가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서부발전은 이번 점검과 함께 지역 항공특화대학인 한서대학교와 합동으로 드론 현장점검 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지역 대학생에게 현장 실습기회를 제공해 드론 점검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드론 활용 지역 산·학 연계 신재생설비 점검 협업체계 구축’에도 기여했다.

이 자리에서 한서대학교 학생들은 초경량비행장치 지도조종자 자격을 취득한 조병철 서부발전 차장의 드론 현장교육을 통해 생생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이후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내 안전체험센터에서 이뤄진 주요 재난사례 교육영상 시청, 안전모 충격 체험, 사다리 전도 체험 등을 통해 학교에선 배우기 힘든 산업현장 재해예방교육을 받았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6년 드론 활용 설비점검 시스템 도입 ▲2017년 태양광패널 열화상점검 ▲2018년 드론 LTE 실시간 영상 송·수신 시스템 구축 ▲2019년 인공지능 자율비행 드론 풍력터빈 점검 수행 등 드론 활용 설비점검 신기술을 지속해서 현장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초 조종교육 수료자 70여 명,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격 취득자 12명 등 드론 운용인력을 확보했다. 서부발전은 한서대학교와의 드론 합동 현장점검 교육도 지속해서 시행하는 등 지역상생 기반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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