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해상풍력 기술교류 보폭 넓힌다
군산대, 해상풍력 기술교류 보폭 넓힌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10.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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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국제공동 해상풍력 워크숍’ 개최
해외 선진 산학연 협력모델 확대 추진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은 영국과의 해상풍력 분야 협력모델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한·영 국제공동 해상풍력 워크숍’을 10월 15일 개최했다.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은 영국과의 해상풍력 분야 협력모델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한·영 국제공동 해상풍력 워크숍’을 10월 15일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군산대가 영국 해상풍력의 기술개발 현황을 국내 기업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원장 이장호)은 10월 15일 군산대에서 ‘한·영 국제공동 해상풍력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양국의 해상풍력 분야 기술교류를 통한 비즈니스모델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휴먼컴퍼지트·에드벡트·동방·티에스윈드·대림C&S 등 해상풍력 관련 기업과 대한전기협회·ORE 캐타폴트 관계자가 참석했다.

군산대는 앞서 영국 해양에너지 기술연구센터인 ORE 캐타폴트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시몬 스미스 주한영국대사가 직접 군산대를 방문하는 등 양국 간 해상풍력 협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ORE 캐타폴트의 국제공동 R&D 사례와 유럽 해상풍력 연구개발 동향, 한국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기술개발 현황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ORE 캐타폴트는 풍력·파력 등 해양에너지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정부출연 기술연구센터다. 대학이나 소규모 연구소가 보유한 초기 아이디어 수준의 기술을 산업화 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거꾸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간자 역할도 수행 중이다.

ORE 캐타폴트는 해상풍력 분야 연구는 물론 부품 테스트·지반조사·자원평가·교육훈련 등 해상풍력 개발에 필요한 전문기술과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GE가 개발한 세계 최대 풍력터빈인 12MW급 모델에 장착할 107m 길이의 블레이드 시험도 이곳에서 진행 중이다.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 관계자는 “ORE 캐타폴트를 비롯해 영국 헐대학 등 해상풍력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영국 기업·연구소·대학과의 협력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 해상풍력 분야 기술인력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인적·기술교류를 보다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전기협회와 공동으로 해상풍력 분야 유지관리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교육·훈련할 수 있는 국제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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