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사내벤처 통해 일자리 창출 기여
동서발전, 사내벤처 통해 일자리 창출 기여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10.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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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술인재 채용··· 취업기회 제공
사회적 가치 실현 모범사례로 주목받아
한국동서발전 제2기 사내벤처 팩트 얼라이언스 로고
한국동서발전 제2기 사내벤처 팩트 얼라이언스 로고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0월 7일 제2기 사내벤처 팩트 얼라이언스(PACT-Alliance)가 분사 창업 이후 당진지역 기술인재 채용을 통해 민간 일자리 2명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팩트 얼라이언스는 Power equipment Analysis, Consulting & Training-Alliance의 약자다.

팩트 얼라이언스는 동서발전 제2기 사내벤처다. 동서발전 본업인 발전사업과 연계된 ‘전력설비용 중전기기 진단 기술개발’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8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서도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별도의 창업공간 제공, 사업화 자금 지원, 외부 전문가 멘토링 등 동서발전의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성을 보완한 뒤 올해 9월 17일 분사 창업했다.

이번 채용은 기존 공기업이 민간기업을 후원해 일자리 창출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을 벗어나 공기업 사내벤처가 민간 일자리를 직접 창출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팩트 얼라이언스는 분사 창업 이후 중전기기 진단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역량있는 기술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 이어 지역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하고 채용 면접을 실시했다. 그 결과 팩트 얼라이언스가 있는 당진지역 내 기술 인재 2명을 채용하게 됐다.

팩트 얼라이언스는 지역 기술인재 2명 채용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채용을 확대해 민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중전기기 운영자·진단자·정비자 간 서비스 필요(needs)를 연결하는 중전기기 플랫폼 사업도 전개함으로써 산업 생태계를 선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팩트 얼라이언스는 지속적인 매출수익 확보와 민간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육성·지원해온 사내벤처가 분사 창업 이후 지역 기술인재 채용이라는 결실을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성공형 사내벤처 발굴을 통해 민간에 좋은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 제1기 사내벤처팀 ‘e-CUPS’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9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우수상(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사회문제 해결 노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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