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겨울 골프연습
효과적인 겨울 골프연습
  • EPJ
  • 승인 2009.01.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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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 골프는 머리를 써서 즐기는 것도 바람직하다.

봄, 여름, 가을은 잔디 사정이나 환경에 커다란 영향을 받지 않으나 겨울철에는 일기와 그라운드 컨디션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춥다고 실내에서만 칩거하기는 너무 아깝다.

우리나라는 골프 시즌이 짧아 골퍼들에게 아쉬움을 더한다. 그렇다고 클럽을 손에서 놓으면 자신의 핸디를 개선시키기 어렵게 된다. 그래서 이런 아쉬움을 달래고 돌아오는 즐거운 골프시즌에 대비하여 효과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겨울철에 레슨프로들은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완시키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겨울철 연습의 주 목적은 시즌 중에 느낀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일이 가장 우선이다. 보통 아마추어 골퍼들이 필드에서 느끼는 문제점은 스윙의 일관성이나 자연스러움, 정확한 임팩트의 견고함이나 샷의 정확도 이런 점들의 부족함을 느끼고 있으며, 퍼팅, 칩샷 같은 숏 게임 기술의 부정확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연습장을 찾아 가는 것이 아마추어 골퍼들의 방법 중의 하나다. 대부분 아마추어 골퍼들이 연습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목표를 세우지 않고 연습만을 거듭 반복하고 있는 아쉬움이 보인다.

연습을 실전처럼 해야만 비로써 실전 라운드에서 긴장하지 않게 된다. 연습장에서 땀을 흘려가며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이것은 자신의 스윙을 만들고 잘못을 교정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연습장에서 연습은 목표를 세우고 분석적으로 해야 되며, 실전 라운드는 단순하게 하여야 좋은 결과를 갖는다. 레슨 프로들의 연습장에서의 효과적인 연습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니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첫째, 연습장에서도 ‘타깃’을 설정해야 한다.
연습장에서 생각 없이 볼만 때리면 필드에 나가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실전 라운드에서는 핀이라는 타깃이 있기 때문에 더욱 긴장하고 공격적이 된다.

그러므로 연습장에서도 항상 타깃을 설정하고 연습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같은 연습장에서도 원형과 네모진 기둥들이 전방에 일정한 간격으로 박혀있다.

이것을 타깃으로 하고 자주 가는 골프장을 연상하면서 상상 속에서 18홀을 돌아본다. 무의미하게 볼 치는 연습보다는 훨씬 집중력도 향상되고 재미난 연습을 했다는 느낌이 든다.

둘째, 스윙의 세기를 조절하는 능력을 익혀라.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풀스윙이 아닌 하프스윙을 해보라고 하면 십중팔구는 제대로 된 스윙을 하지 못한다. 그것은 지금까지 풀 스윙만 해왔기 때문이다.

한 개의 클럽으로 3가지의 스윙크기로 연습을 해보면 상당한 도움이 된다. 이것은 다양한 능력을 만들 수 있으며 스윙의 세기를 조절하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그런 다음 같은 스윙이라도 3가지 가속도로 연습해 본다. 아이언이나 드라이버 중에 풀스윙을 하지만 3가지 가속도가 나올 수 있다.

처음에는 절반 다음에는 3분의2, 마지막에는 100% 가속도로 볼을 쳐보면 힘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임팩트의 감을 느끼는데 큰 도움이 된다. 매번 백퍼센트 힘으로 볼을 가격하는 것 보다는 훨씬 더 좋은 임팩트의 느낌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스윙을 교정한다면 드라이버를 내려놔라.
스윙을 교정하고 있다면 긴 클럽 특히 드라이버를 잠시 손에서 놓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레슨프로들은 말한다. 스윙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짧은 클럽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의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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