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는 태국 제2의 도시다. 방콕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태국을 나타낸다. 방콕에서 북쪽으로 700km 정도 떨어져 있다. 경관이 뛰어난 북부지방 중심부에 있다.
치앙마이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기자기한 수공예품, 고산족들의 다채로운 생활 모습과 화려한 축제 등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특히 ‘북방의 장미’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치앙마이는 과거 독립 왕국이었던 란나(Lanna)의 수도다. 13세기 말에 창건됐으며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거주지 중 하나다. 태국의 문화유산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예술적인 건축물도 다수 있다.
치앙마이는 불교의 성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란나타이, 미얀마, 스리랑카, 몬 문화가 융합된 사원이 300여 개나 있다. 사원들은 복잡하고 화려한 목각으로 장식돼 있다. 뱀 모양의 계단 등 치앙마이만의 불교 문화가 사원에 배어 있다.
자료제공·하나투어
<주요 관광지>
왓 프라탓 도이수텝
왓 프라탓 도이수텝은 많은 불교 성지 순례자들이 찾아오는, 그야말로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사원이다. 또한 태국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사원으로 유명하다.
매표소에서 사원까지 300여 개의 계단을 오르거나 엘리베이터를 타는 방법으로 올라갈 수 있다. 올라가는 길에 탁 트인 전망대에서 치앙마이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조금만 더 걸어 올라가면 거대한 황금빛 사원이 있다.
왓 체디 루앙
왓 체디 루앙은 탑이 있는 사원이라는 뜻이다. 본래 높이는 90m였다고 한다. 지금은 소실돼 60m의 높이로 보존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왓 체디 루앙은 태국의 많은 사원 중에서도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사원이다.
왓프라싱
왓프라싱은 1385년 건축된 사원이다. 본당은 전통 건축양식 영향을 받아 지어졌다. 목재로 만들어진 입구는 치앙라이 장인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땅과 물, 바람과 불의 상호작용을 표현한 섬세한 문양으로 새겨졌다.
사원에는 화려한 목각 유물이 있는 라이 캄(Lai Kham) 별당과 북부양식의 벽화, 얕은 부조로 만들어진 불경 보관소 등이 있다. 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물은 높은 예술품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로얄 라차프륵
청아한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원이다. 화려한 사원을 중심으로 식물이 주변을 가득 메우고 있다. 그 규모도 매우 거대하다.
한국에선 볼 수 없는 태국의 여러가지 식물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선 국제원예전시회가 열린다. 한국 정원, 벨기에 정원 등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정원도 있다.
님만해민
일명 치앙마이의 가로수길이다. 치앙마이는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감성 여행지로 통하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감성 여행지가 바로 님만해민이다.
유행을 좇는 편집샵과 소품샵은 물론 카페와 맛집까지 줄지어 있다. 원 님만 쇼핑몰과 마야 쇼핑몰, THINK PARK 등 다양한 쇼핑몰도 있다. 쇼핑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휴식하기 좋다.
매땡 코끼리 학교
매땡 코끼리 학교는 거대한 코끼리를 바로 눈앞에서 보면서 만질 수 있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코끼리에게 직접 바나나, 사탕수수 등의 먹이를 주면서 교감할 수 있다. 화가 못지않은 그림 실력과 뛰어난 축구 실력을 뽐내는 코끼리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코끼리를 타고 강을 건너며 산을 오가는 코끼리 트레킹 역시 색다른 경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