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인도 발전설비 운영·정비사업 보폭 확대
한전KPS, 인도 발전설비 운영·정비사업 보폭 확대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10.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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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억원 규모 다리바 화력발전 O&M 계약 체결
김범년 한전KPS 사장(왼쪽)이  Sunil Duggal HZL사  사장에게 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왼쪽)이 Sunil Duggal HZL사 사장에게 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전KPS가 인도 발전시장에서 발전설비 운영·정비부문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전KPS(사장 김범년)는 9월 26일 인도 우다이푸르에서 HZL(Hindustan Zinc Co. Ltd.)사와 165억원 상당의 다리바 화력발전소 O&M 계약을 체결했다. HZL사는 인도 Vedanta 그룹의 비철금속 부문에서 아연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다.

한전KPS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인도 라자스탄 주에 위치한 174MW 규모의 다리바 화력발전소 O&M 사업을 향후 4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기간 동안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계약기간이 1년 자동 연장 되며, 이후에는 양사 협의에 따라 5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기로 했다.

한전KPS가 운영·정비를 맡은 다리바 화력발전소는 세계 2위의 아연 생산능력을 갖춘 제련공장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핵심 설비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한전KPS는 지난 15년 동안 제공한 HZL사 소유의 인도 찬드리아 화력발전소 운영·정비능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현재 인도·파키스탄 등 해외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갖춰 수주 기회를 확대해 가고 있다”며 “기존 고객에 대한 영업 강화와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수주를 확대하는 전략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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