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XPO 2019, “글로벌 전력기술, 광주를 밝힌다”
BIXPO 2019, “글로벌 전력기술, 광주를 밝힌다”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9.10.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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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Platform’ 주제로 미래 전력 에너지계 조망
해외 바이어 초청 등 비즈니스 성과 및 일자리 창출 일조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은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전도사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특히 한전에서 주최하는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는 전력분야 전세계 리더들이 행사를 찾아 미래기술 트렌드와 시장을 전망하는 가늠자 역할을 톡톡히 하내고 있다.

올해도 ‘BIXPO 2019(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가 11월 6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다.

5회차를 맞는 올해 BIXPO 2019는 ‘Digital Platform(Hyper-Connectivity & Mega Shift)’을 주제로 ▲신기술전시회 ▲국제컨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 ▲일자리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라 열린다.

BIXPO는 2015년 처음으로 매년 개최됐으며 에너지 분야 신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면서 협력·융합을 통해 지역과 학계, 기업이 상생발전을 이루는 성과와 함께 글로벌 엑스포로 성장했다.

첫 해 참가기업 114개, 참가 연인원 3만 명에서 지난해에는 참가기업 282개, 참가 연인원 8만1,000여 명으로 늘어난 숫자는 BIXPO의 발전을 보여준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외 관계자 2만 명, 일반인과 학생 1만 명 등 등록인원 3만 명을 목표로 더욱 내실있는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초연결 사회와 거대한 변화
올해의 주제 ‘Digital Platform(Hyper-Connectivity & Mega Shift)’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함축한 표현이다. IoT·빅데이터·AI 등 디지털 기반으로 모든 것이 촘촘하게 이어진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 그리고 이에 따라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급격하고도 거대한 변화(Mega Shift)에 주목한다는 의미다.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환을 계기로 전력산업에서도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발전→송배전→판매로 이어지는 단방향 전력망에서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다양한 에너지원과 서비스가 양방향으로 연결되는 에너지인터넷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BIXPO 2019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는 신기술 트렌드를 글로벌 기업 등 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신기술전시회와 50회 이상의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집중 조명한다.

새로운 트렌드를 망라하는 신기술전시회는 39개 글로벌 기업, 160여개 일반기업과 50여 개 우수 Start-Up이 참여하며 수소에너지특별관, KEPCO홍보관도 문을 연다.

국내와 해외의 글로벌기업들은 각각 독립부스에서 자사의 첨단기술을 전시하며 중소기업관에는 에너지밸리 기업, 안전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다.

Start-Up관에서는 Best Start-Up 선발대회도 개최한다.

700㎡ 규모의 수소에너지특별관은 현대자동차 등 20개 기업이 참여해 수소전기차, 수소전기하우스, P2G 전시로 꾸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BIXPO 2019(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가 11월 6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다. 사진=BIXPO 2018 개막식
‘BIXPO 2019(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가 11월 6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다. 사진=BIXPO 2018 개막식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차에서 발생한 전기와 물로 모든 가전제품에 전기를 공급하고 식물도 재배하는 공간이다. P2G는 ‘Power to Gas’의 약어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를 연료전지에 저장하거나 다시 이산화탄소와 결합해 메탄가스로 전환해 저장하는 기술이다.

신기술 전시와 함께 60명 이상의 우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여는 등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도 주력한다.

바이어 1명당 8~10개 우수기업과의 미팅을 마련할 계획이다.

Energy Leaders Summit 등 다양한 전문 컨퍼런스
국제컨퍼런스는 협회·단체·기업 주관으로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디지털 변환, 에너지신산업 등 신기술을 선도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대표적인 컨퍼런스가 국내외 전력에너지분야 CEO·CTO들과 연구기관 전문가, 학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Energy Leaders Summit. ‘전력산업의 Mega Trends와 Business Opportunities’를 주제로 패널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해외 전력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전시기업과의 사업성과로 이어지도록 인적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올해 행사에도 국내외 전력에너지분야 CEO·CTO들과 연구기관 전문가, 학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Energy Leaders Summit이 진행된다. 사진=BIXPO 2018 에너지 리더 서밋.
올해 행사에도 국내외 전력에너지분야 CEO·CTO들과 연구기관 전문가, 학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Energy Leaders Summit이 진행된다. 사진=BIXPO 2018 에너지 리더 서밋.

첫 공식행사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인 차상균 서울대 교수가 BIXPO 2019와 국제컨퍼런스를 아우르는 기조 강연에 나선다.

또 취업설명회, 테크니컬 투어 등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국 대학생의 참가를 확대한다. 대학(원)생 아이디어공모전도 개최하여 에너지 분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국제발명특허대전은 기술이전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실행하는 창구가 된다.

발명전시회는 한‧영 브로셔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발명가와 관람객의 소통을 강화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발명품에 대해서는 포상과 함께 중소기업 협력제도를 활용해 R&D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허기술 사업화 지원도 강화한다. 사업화 유망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를 열고 컨설팅지원단을 운영해 특허기술 이전상담을 촉진할 방침이다. 관람객 참여형 부대행사로는 모의 크라우드펀딩과 어린이 발명교실 등을 개최한다. 

문화공연, 특산물장터 등 지역과 함께 하는 축제
BIXPO는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공연과 문화탐방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개막 이튿날인 10월 7일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지역주민, 전시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BS열린음악회가 열려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BIXPO 2018 엑스포.
사진=BIXPO 2018 엑스포.

또 BIXPO 개최 사흘 동안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가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이밖에 테크니컬 투어, 대학생 초청 투어, 어린이 초청 투어, 컬쳐투어 등 전문가 및 지역민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개최한다. 

BIXPO 2019 소식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bixpo.kr)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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