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19, 울산 먼바다 항해준비 완료!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19, 울산 먼바다 항해준비 완료!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9.09.30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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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23일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19’ 개최
정책발표에서부터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위한 B2B 장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이 주최하고 ubc울산방송이 주관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19’가 10월 21~23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울산 영해를 벗어나면 넓은 대륙붕이 위치해 부유식 해상풍력기 설치에 적합한 100~200m의 수심과 연중 평균 8m/s이상의 바람자원을 갖고 있어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이 가능한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자연조건과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인프라와 고급인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도 상업화 전 단계인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을 선점해, 울산시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부유식 해상풍력산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최적요건 두루 갖춰
“울산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발맞춰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해 국가 에너지정책에 부응하고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송철호 민선7기 울산시장은 이번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19’ 개최를 앞두고 이같이 밝히며 발전단지조성 민간투자사와 참여희망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B2B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후보지로 생각하는 곳은 육지와 많이 떨어져 있지만, 부유식 해상풍력기 설치에 적합한 수심 100~200m의 넓은 대륙붕이 위치해 있고, 평균 8m/s의 풍황이 계측되고 있어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사업 및 단지개발 조성에 적합한 최적지로 꼽힌다.

특히 우수한 풍황여건으로 연중 양호한 바람자원을 얻을 수 있어 이용률과 발전량이 높아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울산은 현대중공업·미포조선·세진중공업 등 세계적인 조선해양플랜트 기업과 조선분야 고급기술과 인력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규모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배후지로써도 이점을 갖고 있다. Equinor, CIP 등 이 사업에 참여중인 세계적인 기업들이 울산을 선택한 이유도 이점을 손꼽고 있다.

더불어 울산과 인근 경주, 부산으로 고리·신고리, 월성 등 원자력과 울산화력 등 많은 발전소와 송·배전망이 대규모로 구축돼 있어 계통연계가 용이하고, 온산·미포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전력소비처도 소재하고 있다.

게다가, 해안으로부터 58km 지점에 위치한 동해가스전 플랫폼 및 가스배관이 사용이 종료되기 때문에 현장 O&M 시설 등으로 재활용해 원상 복구비용 1,500억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이런 다양한 장점 등을 잘 활용해 시장형성 단계인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시장을 선점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시가 주도해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국산화 기술개발’ 전략과 병행해 국내 대규모 풍력시장 개척을 통한 국내 풍력산업 활성화와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다각화 및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간주도의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전략이 동시에 추진 중이다.

산업부와 울산시는 대형 부유식 발전시스템 제작, 실증, 다이나믹 파워케이블 개발 등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의 핵심기술 개발에 적극 지원해 민간주도의 대규모 발전단지 조성시 국내기술과 기업이 참여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부유식 해상풍력의 장점은 높은 이용률로 육상 또는 해상고정식 해상풍력보다 경제성이 높고, 시민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먼 바다에서 조성되기 때문에 소음, 저주파, 시각공해 등의 민원 발생이 없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만,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조업구역이 축소되는 만큼, 먼 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업인과 사업 계획단계부터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발전단지 조성과 운영 과정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정책·프로젝트 발표 및 기업간 B2B 장 마련
롯데호텔 울산에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19’ 첫날 오전에는 IEC 회원을 대상으로 IEC 회의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개회식, 정부정책 및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정책 발표에는 ▲한국의 재생에너지 정책방향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육성 계획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조성 프로젝트를 위해 울산시와 MOU를 맺은 ▲Shell-CoensHexicon ▲CIP-SK E&S ▲GIG ▲KFWind ▲Equinor가 각각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19' 주요 프로그램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19' 주요 프로그램

올해 1월 울산시는 민간주도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4개 민간투자사와 울산 앞바다를 중심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5월 3일에는 세계 최초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Equinor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운영 및 관리, 지역 공급망 구축과 지역기업 활용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행사 둘째 날 1부 세션에는 서플라이 체인 기업 발표의 장이 마련된다. 해상풍력시스템을 이루는 터빈에서부터 타워, 부유체와 계류기술과 전력망·운송·설치 등으로 세션을 나눠 다양한 기업발표가 진행된다.

2부 세션은 민간투자사와 참여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B2B 장이 마련되며 마지막으로 3부 세션에는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세미나가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 23일에는 현대중공업과 대왕암공원, 울산대교 전망대 및 태화강 국가정원을 잇는 울산 산업·생태관광 투어가 진행된다.

울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19’ 행사를 통해 정책 및 기술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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