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풍력 ESS실에서 화재 발생
평창풍력 ESS실에서 화재 발생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9.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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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배터리·전력변환장치 전소
정확한 화재원인·피해 조사 중
한국남부발전 평창풍력 ESS실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평창풍력 ESS실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제공=강원도소방본부)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9월 24일 오전 11시 30분쯤 평창군 평안리에 있는 평창풍력 ESS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시간 3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사고로 리튬이온배터리 2,700개와 전력변환장치(PCS) 1개가 타는 등 발전실 414.3m²가 모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생산된 전기를 전력 계통에 저장했다가 전기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정부는 6월 11일 민관합동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 위원회(이하 조사위)가 실시한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어 ESS 화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안전강화대책과 ESS 산업생태계 경쟁력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 ▲전기적 충격에 대한 배터리 보호시스템 미흡 ▲운영환경 관리 미흡 ▲설치 부주의 ▲ESS 통합제어·보호체계 미흡이 사고원인으로 밝혀졌다.

일부 배터리 셀의 경우 제조상 결함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런 결함을 모사한 실증에선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조사위는 제조결함이 있는 배터리가 가혹한 조건에서 장기간 사용되면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건물이 불타는 모습
평창풍력 ESS실 일부 건물이 불타는 모습(제공=강원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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