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조선일보 기사에 대한 지역난방공사노동조합 입장
TV조선·조선일보 기사에 대한 지역난방공사노동조합 입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9.24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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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로비 없어··· 쪼개기 후원도 사실 아냐
악의적 보도행태 규탄··· 정정보도 공식 요청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노동조합은 9월 19~20일 TV조선과 조선일보가 보도한 기사는 사실이 아니며 음해성 추측 보도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지역난방공사노동조합 전문이다.

지역난방공사노동조합은 9월 19~20일 TV조선 및 조선일보가 보도한 기사는 사실이 아닌 음해성 추측보도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지역난방공사노동조합은 수도권을 비롯한 나주, 대구 등 전국 18개 지역에서 집단에너지공급사업을 수행하는 지역난방공사에 근무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역난방공사노동조합은 1993년 설립이후 여야를 떠나 사업지역 정치인, 지역주민들과 지역현안을 공유하고 노동자 권익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해오고 있습니다.

특별히 신도시나 대도시의 주요도로를 따라 매설된 4,400km에 이르는 열 수송관의 건설, 유지점검, 보수과정에서 굴착공사를 할 수 밖에 없는 사업특성상 도심의 교통체증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지역 정치인들에게 접수되고, 이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기 위해 방문하는 일이 반복되는 과정을 겪는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대변하기 위해 노동조합은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에 사업지역 정치인 및 노동자의 요구에 귀 기울이는 정치인들에 대해 해마다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선관위 안내에 따른 연말정산이 가능한 정치후원금 기부방법을 안내해 왔으며 실제 후원금 기부는 조합원 개개인의 판단 하에 자유의사에 따라 이뤄져 왔습니다.

따라서 보도기사와 같은 관련법령 개정을 위한 특정정당, 특정의원에게 입법 로비한 사실이 없으며 쪼개기 후원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TV조선 및 조선일보가 보도한 사안은 2018년 3월경 선거관리위원회에도 제보가 돼 사실관계 확인을 한 바 있으며 개인의 자유의사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던 사안입니다.

최근 노동조합 선거를 앞두고 노조내부의 계파갈등으로 집행부를 흠집 내려는 의도에서 이뤄진 음해성 제보를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사실인 냥 기사화하고 특정정당, 특정의원과의 관계성, 대가성이 있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보도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정정보도를 공식 요청하는 바입니다.

노동조합의 정상적인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음해성 추측보도로 국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에너지공급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우리 조합원들의 자부심을 훼손하고 우리 노동조합의 명예가 실추되는 가짜뉴스에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2019년 9월 20일
한국지역난방공사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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