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중소기업 지원·REC 확보 일거양득
서부발전, 중소기업 지원·REC 확보 일거양득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9.18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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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뉴 성과공유형 동반성장사업 추진
(오른쪽부터)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해 12월 13일 ‘신재생에너지 성과공유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해 12월 13일 ‘신재생에너지 성과공유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신개념 성과공유형 동반성장사업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 8월 성과공유형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사업에 참여한 기업과의 성과공유계약에 따라 당해기업이 생산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의 일부를 제공받았다. 또한 9월 17일 성공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성과공유형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가 있는 발전사업자다. 연간 약 360만REC를 확보해야 한다.

서부발전은 일회성 후원에 그쳤던 기존 동반성장사업의 틀을 탈피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발전사업자로서 본업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자립기반 조성 지원 ▲REC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섰다.

침체기에 빠진 군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부발전은 군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를 구축했다. 또한 여기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REC로 제공받아 성과공유기금으로 조성하는 새로운 방식의 동반성장사업을 추진했다.

유상매매계약을 전제로 거래되던 REC를 성과공유 차원에서 무상으로 이전받은 사례가 없었던 만큼 다방면의 철저한 검토가 필요했다.

전문적인 법률 자문을 받는 것은 물론 한국에너지공단,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관련 이슈를 사전에 정리했다. 특히 계약, 등록, 이전까지 완료하며 REC를 통한 성과공유형 동반성장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호혜적 협력관계를 다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업을 동반성장사업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로 삼아 협력 중소기업들과 상호 Win-Win할 수 있는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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