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국산기자재 수출활성화 기반 구축
남부발전, 국산기자재 수출활성화 기반 구축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9.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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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중소기업 수출이행 자금·보증 지원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해외 발전사업에 동반진출하는 국산기자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연계를 지원한다. 수출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이번 지원은 국산 기자재산업의 안정적 판로 확보는 물론 지속성장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9월 16일 부산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동반 해외진출 및 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남부발전은 국내 전력그룹사 최초로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 카스(Cass)카운티에 1,085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나일즈(Niles) 복합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억5,000만달러가 투입되는 나일즈 복합발전사업은 2022년 3월 준공돼 35년간 운영된다. 연 평균 5억달러 매출수익은 물론 보일러, 변압기 등 국산 기자재의 안정적 해외판로 확보와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남부발전은 국산기자재 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미국 진출 기회를 창출하고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수출 중소기업에 수출이행 자금 및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장점을 결합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세계 최대인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은 그만큼 우리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더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라며 “글로벌 최대의 미국 선진 전력시장에서 국산 기자재 사용을 활성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수 기자재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남부발전 홈페이지(https://www.kospo.co.kr)의 동반성장플랫폼을 통해 발주 예정품목과 지원 내용을 확인하고 상시접수 할 수 있다.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부발전 동반성장부(070-7713-8961)나 무역보험공사 중소중견지원팀(02-399-531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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