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에 육상전원공급장치(AMP) 구축
서부발전, 태안에 육상전원공급장치(AMP) 구축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9.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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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에이치라인해운과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선영훈 에이치라인해운 벌크영업실장, 엄경일 서부발전 발전운영처장, 황의균 SK해운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선영훈 에이치라인해운 벌크영업실장, 엄경일 서부발전 발전운영처장, 황의균 SK해운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8월 30일 SK해운 서울 본사에서 SK해운(대표 황의균), 에이치라인해운(대표 서명득)과 ‘선박 육상전원공급장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선박 정박 중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이뤄졌다.

육상전원공급장치(AMP)는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육상의 발전소로부터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다. 이 장치는 선박에서 벙커유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방지할 수 있다.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서부발전 태안화력 하역부두와 15만톤급 유연탄 수송선박 2척에 육상전원공급장치가 설치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협약 체결로 대기오염물질을 연간 약 30톤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운영 중인 9개 선사 12척 장기용선 전체를 대상으로 육상전원공급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엄경일 서부발전 발전운영처장은 “전기를 생산하는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그 과정 속에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해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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