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풍력·태양광 출력 예측 경진대회 성료
전력거래소, 풍력·태양광 출력 예측 경진대회 성료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8.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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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제고
신재생설비 확대에 긍정적 영향
‘제1회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경진대회’ 최종결선에 오른 참가팀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회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경진대회’ 최종결선에 오른 참가팀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풍력·태양광의 발전량 예측을 통한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 기반을 마련하고자 열린 ‘제1회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8월 30일 경진대회 최종결선을 개최하고 풍력·태양광 분야 우수 참가팀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 최종결선에는 분야별 8개팀이 올라 각자 준비한 예측기법의 정확도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3명의 심사위원은 예측 정확도를 비롯해 예측방법 창의성, 질의응답 전문성 등을 평가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풍력 분야 최우수상은 앙상블기법을 활용한 발전량 예측을 선보인 상명대 대나무 헬리콥터팀에게 돌아갔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파워커브 산출에 대한 이해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려대 팀주토피아는 머신러닝 기반의 딥러닝기법을 이용해 태양광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풍력 분야 우수상은 고려대 Cast4U팀과 건국대 KwindU팀이 차지했다. 태양광분야에서는 해줌 BTS팀과 건국대 Team KU Solar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경주풍력발전 관계자는 “풍력발전의 발전량을 예측하기 위해선 신뢰할 수 있는 풍황 자료가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랐다”며 “계절별로 주풍향이 달라지는 자연 여건도 발전량 예측 시 고려할 부분”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부의 3020 이행계획에 따라 풍력과 태양광을 늘리려면 출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예측시스템 구축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며 “전력계통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제도 정비에는 공감하지만 사업자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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