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지속가능한 전력계 미래 방향 논의
대한전기협회, 지속가능한 전력계 미래 방향 논의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8.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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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19일 양일간 ‘Future E Forum’ 개최
국내외 전문가 모여 전력정책 대안 제시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대한전기협회가 동북아 전력계통 연계를 포함한 국내 전력산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정책방향을 짚어볼 예정이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9월 18·19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시재·이훈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2019 Future E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력산업계 현안에 대한 장기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미래지향적 전력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첫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주요 이슈들을 다룰 예정이다.

‘인류 미래를 위한 에너지협력의 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전력계통 연계와 전력산업의 미래 ▲지속가능한 전력정책의 새로운 방향에 관해 양일에 걸쳐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독일·프랑스·스위스 등 각국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와 에너지전환·4차 산업혁명 등 국내 전력산업계가 마주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포럼 첫날인 18일에는 국내 전력계가 동북아시아 각국과 협력체계를 논의하고 구축해 나가야 할 핵심과제를 논의한다. 전력계통 연계의 필요성과 산업계 파급효과, 유럽 연계 사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중 전력계통 연계 추진현황과 전망(강현재 한전 처장) ▲글로벌 전력망 연계구상 현황과 과제(Gao Yi GEIDCO 박사) ▲독일 통일과정이 시사하는 전력계통 표준화(서병문 베를린대 교수) ▲동북아 전력계통 연계와 산업계 파급효과(이학성 LS산전 사장) ▲유럽 전력계통 연계(Magnus Callavik ABB Sifang Power System 사장) ▲아시아개발은행의 동북아 전력연계 프로젝트 추진결과(Philippe Linehart 프랑스전력공사 이사) 등 6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포럼 둘째 날에는 ▲글로벌 에너지전환과 대한민국의 선택(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력산업 전망(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조상기 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장을 비롯해 박정순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최승현 슈나이더일렉트릭 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전력정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포럼에서 다룰 주제들은 장기적인 논의를 통해 정책 대안을 찾아 나가야 하는 국내 전력산업계의 핵심 현안들이다”며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정치·경제·환경·문화 등 복잡하고 다양한 부분을 모두 고려해 전력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고민하는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럼 참석 희망자는 9월 16일까지 대한전기협회 사무국(02-2223-3912~3)을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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