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 전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경제신문사에 입사해 경제부 금융팀장을 지냈다. 이후 한겨레신문사로 옮겨 경제부장, 편집국 부국장, 논설위원실장을 역임하는 등 경제, 산업분야 전문 기자로 활동해 왔다.
두산 관계자는 "그 동안 김진 사장이 홍보 1세대로서 두산그룹의 PR(Public Relations)업무 토대를 구축했는데 이제는 2세대가 바통을 이어갈 때라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며 "김 전무는 오랜 기자생활로 PR에 대한 배경지식이 충분하고 경제 및 산업분야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춰 두산의 대외 이미지를 한단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 사장은 1978년 동양맥주에 입사해 1984년 두산 홍보실 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24년 동안 '두산 대변인' 역할을 했다. 김 사장은 2005년 업계 최초로 홍보실 사장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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