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기존 보 활용 소수력발전 추진
남부발전, 기존 보 활용 소수력발전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7.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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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력발전 개발 위한 하천점용허가 취득
경관조명 예상 조감도
경관조명 예상 조감도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국내 최초로 국가하천 구간 내 기존 보를 활용한 소수력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소수력발전 개발을 위한 하천점용허가를 취득했다.

남부발전 소수력 발전사업은 국내 최초로 국가하천 구간 내 기존 보를 활용하는 사업이다. 총 2.57MW 규모로 시설 완공시 연간 1만2,483MWh의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향후 전력공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발전은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소수력발전소 구조물을 지하화해 하천 홍수위 등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사업비를 절감할 방침이다.

또한 소수력발전 운영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지역 하천관리비 등으로 사용하는 등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특히 소수력 발전설비로 활용되는 보에는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친환경 에너지 랜드마크로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이 발전산업 화두로 제기되는 가운데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 청정에너지 확보와 사업 개발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수력, 태양광 등 오염 없는 청정에너지를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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