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지중송전설비 전문인력 키운다
대한전기협회, 지중송전설비 전문인력 키운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7.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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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송전 일반전기원 양성교육’ 국내 첫 개설
선착순 40명 교육생 모집… 5주간 이론·실습 교육
대한전기협회는 지중송전설비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중송전 일반전기원 양성교육’을 개설했다. 실습교육은 한전 남서울본부 실습장에서 진행된다.
대한전기협회는 지중송전설비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중송전 일반전기원 양성교육’을 개설했다. 실습교육은 한전 남서울본부 실습장에서 진행된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구에 설치돼 있는 지중송전설비의 운영을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개설된다. 지중송전설비에 설치돼 있는 케이블 상태 등을 직접 확인해 이상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가르치는 과정으로 국내에서 처음 개설되는 교육과정이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 부설 전력기술교육원은 ‘지중송전 일반전기원 양성교육’ 개설을 앞두고 7월 23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지중송전선로의 안정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개설됐다. 지난해 말 기준 한전 지중송전선로는 4,000c-km(Circuit kilometer) 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지중송전설비 증가 추세에 따라 이를 운영할 한전 협력업체 종사자 또한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1기 양성교육은 8월 12일부터 9월 20일까지 5주간 20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이론 2주와 실습 3주의 교육이 이뤄진다.

실습교육은 작업현장과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된 한전 신광명변전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전기협회는 앞서 한전 남서울본부와 실습교육장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허연 대한전기협회 전력기술교육원 교학처장은 “이번에 개설된 교육은 지중송전설비 운영 시 설치돼 있는 케이블 상태를 직접 확인해 이상여부를 점검하는 등의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라며 “국내 전력공급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사명으로 이번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중송전 산업현장에 적합한 인적자원을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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