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인드스피어월드협회 출범… 제조업 디지털화 지원
한국마인드스피어월드협회 출범… 제조업 디지털화 지원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7.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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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이삭엔지니어링·인천대 등 회원사 참여
전 세계 4번째 설립… 데이터 비즈니스 활성화 기대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지멘스의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IoT 운영체제인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를 활용하는 사용자 모임이 공식 출범했다. 회원 간 상호교류를 통해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화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지멘스는 현대위아·이삭엔지니어링 등 설비·기계 부문 제조기업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자와 인천대·한국산업기술대·IoT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마인드스피어월드협회를 설립했다고 7월 22일 밝혔다. 디터 슈레터러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6월 발족한 한국마인드스피어월드협회는 지멘스의 마인드스피어를 활용하는 사용자·개발자·대학·연구자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기술적 요구사항 공유를 비롯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마인드스피어 기반 IoT 플랫폼·생태계 조성 등 회원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설립됐다.

특히 첨단 ICT기술을 산업 환경 전반에 활용하는 데이터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마인드스피어월드협회 설립은 독일·이탈리아·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이 4번째다.

한국마인드스피어월드협회는 빅데이터·인공지증·증강현실 등의 데이터 핵심기술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융합한 데이터 비즈니스 패러다임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앞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대학·연구기관·4차 산업혁명 관련 협단체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사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원사들은 ▲지멘스 마인드스피어 기반 IoT 생태계 조성 ▲IoT 관련 기술연구·교육·정보보호 지원 사업 ▲국제 IoT 표준화 개발 교류·협력 프로젝트 참여 ▲인력양성 ▲국내외 전시 및 교육사업 등에 참여하게 된다.

디터 슈레터러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대표는 “회원사의 폭넓은 포트폴리오와 광범위한 IoT 관련 전문기술 교류는 한국 제조업의 디지털화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협회는 회원들의 상호교류와 유대강화를 통해 한국 제조업의 디지털화 전환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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