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신재생계통협의체’ 구축 나서
전력거래소, ‘신재생계통협의체’ 구축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7.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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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에너지공단·전기안전공사 실무급 공동 구성
전력거래소는 7월 18일 한전·에너지공단·전기안전공사 실무담당자들과 회의를 갖고 재생에너지 설비현황의 원활한 통계관리를 위한 가칭 ‘신재생전력계통협의체’ 구축을 제안했다.
전력거래소는 7월 18일 한전·에너지공단·전기안전공사 실무담당자들과 회의를 갖고 재생에너지 설비현황의 원활한 통계관리를 위한 가칭 ‘신재생전력계통협의체’ 구축을 제안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거래소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원활한 통계관리를 위해 전력유관기관 실무진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7월 18일 전남 나주 소재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전력망 수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실무자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전력거래소를 비롯해 한전·에너지공단·전기안전공사 등 4개 전력유관기관 실무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재생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특히 유관기관 실무진들이 모여 관련 현안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생에너지설비 현황에 대한 통합관리와 기관 간 자료공유의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중심이 되는 가칭 ‘신재생전력계통협의체’ 구축 방안이 제시됐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관리적인 부분에서 설비용량 규모와 거래유형에 따라 담당업무가 다수의 기관으로 분산돼 있다. 이러다 보니 전체적인 현황 파악에 어려움이 따를 뿐만 아니라 기관 간 자료공유도 단편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실무급 신재생계통운영협의체는 우선 국내 전체 신재생에너지 설비현황과 기술자료 통계관리를 최적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현장자료 실시간 취득을 비롯해 기관 간 상호 정보공유와 시범사업 등 제도적·기술적 사안 가운데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안을 포괄적으로 다뤄 안정적인 계통운영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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