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치매·발달장애 인식 개선
동서발전, 치매·발달장애 인식 개선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7.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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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잊은 카페’ 체험행사 개최
한국동서발전 ‘주문을 잊은 카페’에서 어르신이 음료 주문을 받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주문을 잊은 카페’에서 어르신이 음료 주문을 받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7월 16일 울산 본사에서 ‘주문을 잊은 카페’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주문을 잊은 카페는 지난 4월 동서발전, 내와동산 노인요양원(원장 우승엽), 울산대학교 링크사업단(단장 조홍래)이 함께 시작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치매·발달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 뿐만 아니라 울산대학교, 울산도서관에서 운영된 바 있다.

이날 주문을 잊은 카페 행사에는 치매를 겪는 어르신 2명과 발달장애인 3명이 참여했다. 직접 음료를 만들고 서빙을 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운영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에는 보완·대체의사소통의 일환으로 그림 메뉴판을 도입해 카페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보완·대체의사소통은 다양한 이유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구어 이외의 방법을 이용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다. 수화, 몸짓, 그림(이모티콘) 등이 포함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카페를 이용하는 분들 중 메뉴 선택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그림 메뉴판을 준비했다”며 “주문을 잊은 카페는 일하는 사람과 손님 모두 어려움 없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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