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위기극복 위해 노·사 공동선언 발표
서부발전, 위기극복 위해 노·사 공동선언 발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7.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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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발생 예방 등 상호협력 다짐
국민행복 창조 위해 전사적 역량 집중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유승재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이 노·사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유승재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이 노·사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과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유승재)은 7월 11일 서부발전 태안 본사에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제9회 노조창립기념일을 맞아 마련됐다. 가세로 태안군수, 박해철 공공연맹위원장, 최철호 전력노조위원장, 에너지정책연대 31개 노동조합 간부 51명, 서부발전 본사 전 직원이 참석했다.

서부발전 노·사는 이날 ▲산업재해 발생 예방 ▲재무구조 개선 ▲사회적 책임 이행 ▲좋은 일자리 창출 ▲노동존중 일터 구현 등을 위해 노·사가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를 시행하기 위한 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서부발전에선 협력업체 근로자가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결국 기업 이미지는 추락했다. 뿐만 아니라 발전기 가동중단으로 손실이 증가하면서 회사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서부발전은 그동안 본사 및 각 사업소별로 노·사 공동 안전공감 토론회 등을 개최했다. 특히 안전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외에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활동 강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안전일터 구현 방안을 모색했다. 서부발전은 국민행복 창조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 사회적가치실천위원회 조직·운영을 통해 지역상생 및 소통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서부발전 노·사는 이번 노·사 공동선언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과 협력의 건설적 노사관계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서부발전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노·사 구분 없이 전 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승재 서부발전 노조위원장도 “회사와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서부발전이 국내 최고의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전 직원의 의지를 모아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회사 비전인 ‘국민행복을 창조하는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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