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친환경 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서부발전, 친환경 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7.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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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환경 개선·상생협력 노력 인정받아
발전소 환경설비 교체··· 저탄장 옥내화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오른쪽)이 친환경 경영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오른쪽)이 친환경 경영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7월 11일 ‘2019년 제1회 친환경 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그동안 서부발전은 혁신 기술의 선제적 도입, 환경설비 개선에 대한 투자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획기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먼저 태안발전본부 1~4호기에 국내 최초로 사이클론 방식의 탈황설비를 도입했다. 이어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58.7%(3만5,317톤→1만4,582톤)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배출원 단위로는 2015년 대비 65.5%(1.088g/kWh→0.375g/kWh) 감축했다. 배출원 단위(g/kWh)는 전기 1kWh 생산시 배출하는 오염물질량(g)을 나타낸 것이다. 수치가 낮을수록 전기 생산시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2030년까지 약 1조3,000억원을 투입해 석탄에너지를 신규 청정가스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발전소 환경설비를 최신 고효율 설비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석탄화력 옥외 저탄장의 경우 2026년까지 옥내화 할 계획이다.

한편 온실가스 감축분야에선 서부발전,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남도 3자간 협업을 통해 개발한 농가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우수성·독보성 분야에서 인정받았다.

당해 사업은 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구축한 저탄소 협업·상생모델이다. 서부발전이 농가에 저탄소 기술을 지원하고 이 지원을 받은 농가가 감축한 온실가스를 서부발전의 배출권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서부발전은 본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39개 농가에 저탄소 기술을 지원했다. 올해는 100개 농가 지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사업 규모가 증대됨에 따라 일자리 연계모델을 구축해 지난해 양성된 15명의 인력 외에 올해 15명을 추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일자리 창출형 온실가스 감축모델을 개발해 중소기업 배출권 수익 창출과 신규 일자리 창출(7명)에 기여한 점 역시 인정받았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국내 대표 발전전문 공기업으로서 안전과 환경에 최우선 가치를 두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국민행복을 창조하는 에너지 기업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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