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 속도 낸다
에너지공단,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 속도 낸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7.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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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에스트래픽과 업무협약 체결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전국 주유소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보급을 늘리기 위해 관련 기업과 협업에 나섰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7월 11일 서울 종로 소재 SK에너지 본사에서 SK에너지, 에스트래픽과 친환경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확산을 위한 정책을 지원한다. SK에너지는 주유소와 화물차 휴게소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위한 인프라 거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통시스템 개발업체인 에스트래픽은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반에 걸친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에너지공단은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충전서비스사업자를 대상으로 공용급속충전기 설치 시 1기당 최대 1,8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급속충전기 1만기 보급을 목표하고 있다.

SK에너지는 강원도를 비롯해 경기·경북·대구·대전·부산 등 주유소에 총 10기의 100kWh 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 100kWh급 급속충전기는 완속충전기 대비 14배 이상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차 차종에 따라 20~40분 만에 100% 충전할 수 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전국 주유소에 충전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셀프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단순 전기차 충전 이외에도 생활편의시설과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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