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EERS 성공적 정착 머리 맞대
전기협회, EERS 성공적 정착 머리 맞대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7.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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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국회서 전략 방안 토론회 개최
김성환 의원실·에너지공단 공동주최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대한전기협회가 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7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성환 의원실·한국에너지공단과 공동으로 성공적인 EERS 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Energy Efficiency Resurce Standards)는 에너지공급자에게 에너지판매량과 비례해 에너지절감 목표를 부여하고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에너지공급자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효율 향상을 추진할 법률적 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감소 등을 이유로 소극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최근 전기·가스·열 등 에너지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한전을 대상으로 EERS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올해에는 가스공사와 지역난방공사도 참여함에 따라 에너지 사용고객의 효율 향상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EERS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이우남 한국전기연구원 박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 패널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장승찬 에너지공단 팀장을 비롯한 이재헌 한전 부장, 김상목 SKT 팀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EERS 추진 전략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김성환 의원은 “에너지공급자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선진국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내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EERS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기협회는 EERS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한 유인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토론회와 세미나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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