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품격이 있는 대한민국상을 만들자
희망과 품격이 있는 대한민국상을 만들자
  • EPJ 기자
  • 승인 2019.07.09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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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파워] 대한민국은 6.25전쟁으로 외국의 원조없이는 국가재건과 국민생활이 어려운 시절이 겪었지만 현재는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어 4만달러 시대로 가고 있다.

우리 국민은 국가적으로 큰일이 발생했을 때 한마음으로 뭉치는 민족성을 갖고 있다.

그 예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금모으기 운동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했고, 2002년 한·일월드컵 때에는 붉은악마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전세계를 놀라게 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이런 가운데 일부긴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사회때문인지는 몰라도 서구처럼 다소 이해타산적인 면도 보인다.

하지만 우리에게 분명한 목표가 설정되고 자발적인 동기만 유발하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국민성이 있다.

그동안 우리는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대구세계육상대회, 2017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해 세계 다섯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보여줘 세계 만방에 국위선양과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 7월에는 빛고을 광주에서 세계수영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전 대회와 같이 꼭 성공적인 대회가 되리라 온 국민의 열망을 담아 응원해본다. 또 여기에 70년이나 적대관계에 있었던 남북관계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에서 전쟁위험이 사라지고 평화번영이라는 밝은 내일이 만들어졌다.

그동안 우리에게는 남북분단이 가져온 국민의 삶과 사고들이 큰 제약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의 한반도 평화분위기는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뿐인가. 세계를 놀라게 하는 일이 기적같이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 영국 대중 음악성지라 불리는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우리 BTS가 이틀간의 매진공연을 기록했다.

세계 외신은 이 공연을 통해 BTS를 21세기 비틀즈라 평가했고 한국어로 부르는 BTS가 아시아를 넘어 지구상 최고의 밴드라는 칭송도 빼놓지 않고 있어 참으로 감격스럽다.

또 우리 감독이 만든 ‘기생충’이라는 순수영화가 칸영화제에서 예술성·대중성을 인정받아 황금종려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해 세계영화인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이렇듯 우리사회는 희망과 걱정이 상존하고 있다.

미·중간 통상마찰로 인해 가뜩이나 우리경제가 어려울 때 세계시장내 불확실성은 점점 커지고 있어 걱정이다.

경제단체에서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계속 낮추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외환위기·금융위기 등을 극복해 낸 경제모멘텀이 있지 않는가.

민·관·정이 모두 힘을 합쳐 잘 헤쳐나가리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그런데 우리 사회 곳곳에서 우리의 희망과 국가품격을 깎아내리는 행동이 일어나고 있어 안타깝다.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라도 문화대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대목이다.

최근 정치권에서 막말과 혐오 표현이 늘면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가 하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용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이런 정치인의 언어는 그 사회가 어느 수준인지 중요한 척도라 하겠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낯뜨거운 행동이다.

우리 국민이 피와 땀, 자기 희생정신으로 세계에 떳떳하게 쌓아온 국가 품격을 생각할 때다.

대한민국은 정치 빼고는 최고다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언하고 싶다. 우리는 어떤 나라를 꿈꾸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시대적 소명을 감당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우리끼리의 다툼과 도토리키재기식 경쟁에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지난번 느꼈다. 지금도 후유증이 크다.

촛불과 태극기 양 진영논리로 정치권·사회단체, 진보·보수가 따로 없다.

식민지와 전쟁, 가난과 독재를 극복하고 오늘날의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듯이 대한민국이 희망과 국격이 있는 대한민국상 건설에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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