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메이드: 죽음의 호수 외 1편
머메이드: 죽음의 호수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7.0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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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메이드: 죽음의 호수
감독
스브야토슬라브 포드가에브스키 출연 빅토리아 아갈라코바, 에핌 페트루닌, 소냐 쉬들롭스카야, 니키타 엘레네프 개봉 7월 4일

아름다움의 상징인 인어를 목숨과 사랑의 대가로 잔혹한 저주를 내리는 인어로 재해석한 영화 ‘머메이드: 죽음의 호수’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영화는 전설의 인어에게 약혼자를 뺏기게 된 약혼녀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잔혹한 인어와 피의 거래를 담은 공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늦은 밤 호숫가에 가면 인어를 만날 수 있다는 옛날이야기를 읽는 아이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이어 “날 사랑해?”라고 묻는 달콤한 속삭임과 달리 날카로운 이를 드러낸 인어의 모습은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저주에 걸린 남성들을 죽음으로 끌고 가는 장면과 “당신이 인어와 사랑에 빠지지 않으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아 가”라고 말하는 경고 장면은 섬뜩하다. 과연 마리아가 약혼자 로마를 악령이 드리운 인어의 손아귀에서 빼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죽고 싶지 않다면 네가 사랑하는 것을 내게 줘!”

결혼을 앞둔 로마는 친구들이 마련한 결혼기념 파티를 마다하고 혼자 호숫가로 산책하러 간다. 로마는 그곳에서 어떤 낯선 여자를 만나게 된다.

러시아에선 옛날부터 호수에서 익사해 자살한 젊은 여성은 인어가 된다는 전설이 있다. 그리고 로마가 만난 그녀는 바로 전설의 인어였다.

인어는 로마를 차지하려고 하고 약혼녀 마리아는 인어로부터 그를 지키려고 한다. 잔인한 인어에게서 벗어날 유일한 방법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건네주는 것뿐이다.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
감독
스테이시 패슨 출연 타이사 파미가,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크리스핀 글로버, 세바스찬 스탠 개봉 7월 11일

셜리 잭슨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는 마을에서 고립된 채 그들만의 성에서 살아가는 자매에게 한 남자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순수하고 위험한 미스터리 소녀 메리캣을 연기한 타이사 파미가는 본인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독특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타이사 파미가는 캐릭터를 위해 헤어스타일, 의상 등으로 외적 변신을 꾀한 것은 물론 구부정한 자세의 독특한 걸음걸이까지 연구했다. 그녀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메리캣은 천재 같으면서도 때론 어린아이 같은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며 극의 중심을 이끌어 나간다.

마을 사람들로부터 마녀라 불리며 그들을 피해 대저택에서 고립된 채 살아가는 콘스탄스 역을 맡은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는 “이 영화는 자매가 사회에 맞서 고통과 공포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를 담은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더 이상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내 이름은 메리 캐서린 블랙우드. 나이는 18살. 콘스탄스 언니와 산다.

블랙우드 가족은 계속 이 집에 살았고 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친 적 없다. 그들이 뭐라고 해도 그들이 무슨 짓을 해도 우린 절대로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아무도 모른다. 나 말고는.

목요일. 그 남자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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