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노
후라노는 북해도의 광대한 구릉지대다. 다양한 리조트 시설은 물론 라벤다 화원과 화려한 꽃들로 장식된 곳이다. 평야 전체가 꽃밭을 이루고 있는 이곳은 북해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꼽힌다.
해바라기 꽃밭, 라벤다, 유채색 꽃들이 넓은 벌판을 이뤄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비에이
홋카이도 지역 비에이는 언덕의 마을이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아름다운 들판의 풍경과 꽃 풍경 때문에 예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홋카이도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아오이이케(청의 호수)가 있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주요관광지>
오야코노 나무
큰 떡갈나무 두 그루 사이에 작은 떡갈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부모와 자식 같아 보여 오야코 나무라고 이름 붙은 곳이다. 오야코는 일본어로 부모와 자식이라는 의미다. 겨울의 눈보라와 여름의 비바람에도 당당하게 서있는 나무 세 그루가 있다.
아오이이케
푸른 연못 아오이이케는 일본에서도 사진촬영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청록색의 아오이이케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글·배상훈 기자 bsh@epj.co.kr 자료제공·하나투어
도야
도야에는 둘레가 43km가 넘는 넓은 호수가 있다. 남북으로 우스잔과 요테이잔이 있다. 호수 가운데에는 나카지마 등 4개의 섬이 솟아나 있다. 온천이 풍부하며 유람선, 쇼와신잔, 우스잔 사이에 있는 전망대 등이 유명하다.
<주요 관광지>
도야호수
도야호수는 화산 분화로 생겨난 곳에 물이 고여서 생긴 칼데라호다. 이곳 호수 근처에는 활화산이 있어서 많은 온천장과 고급 호텔들이 있다. 현재 분화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유람선으로 도야호수를 감상할 수 있다. 온천지를 중심으로 한 산책코스와 호수 근처에서 쏘아올리는 불꽃놀이도 이곳 호수에서의 볼거리다. 우스산을 배경으로 맑은 도야호수를 여러 각도에서 즐길 수 있다.
소화신산
1943년 12월 우수산의 활발한 화산 활동이 일으킨 지각 변동으로 인해 생긴 화산이다. 지금도 뿌연 분연과 매캐한 유황 냄새를 내뿜는 화산 활동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야호수에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아직도 유황 연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2000년 폭발로 인해 주변지역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던 과거가 있다. 주변 사람들은 언제나 화산 폭발에 대비하고 있다.
하코다테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하코다테는 오시마 반도의 남쪽 가메다 반도에 있다. 동서와 남쪽은 바다 쓰가루 해협에 있다. 어업과 관광을 겸하고 있다. 홋카이도와 혼슈를 잇는 교통 요지로써 행정·경제·문화의 중심으로 발전했다.
19세기 중반 큐슈의 무역항 나가사키, 요코하마와 함께 개항됐다. 서방 세계의 문호를 개방한 외항으로 도시 곳곳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세계 3대 야경의 하나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하치만자카는 하코다테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현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주요 관광지>
하코다테 하리스토 정교회
하코다테 하리스토 정교회는 벽돌로 만들어졌다. 이곳은 1872년 일본에 최초로 생긴 러시아 정교 건물이다. 러시아와 가까운 물리적 특성으로 인해 생겨났다.
곡선이 아름다운 창문과 하늘을 찌르듯 솟아있는 첨탑이 중세 비잔틴 양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현재는 1개의 종만 남아있지만 처음에는 5개의 종이 악기처럼 자주 연주됐다. 경내에 입장해서 100엔을 주면 양초를 구매할 수 있다. 양초와 함께 기도할 수 있다.
베이 에리어(Bay Area)
일본 최초 국제 무역항이다. 이곳에선 과거 번성했던 항구 도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하코다테 전성기 모습을 간직한 하코다테 베이 에리어는 옛 향수를 추억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저녁에는 등불이 밝혀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