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에너지솔루션 시장 확대 가속화
슈나이더, 에너지솔루션 시장 확대 가속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7.08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일렉트릭과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효율화 시너지효과 기대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현대일렉트릭은 7월 8일 에너지솔루션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현대일렉트릭은 7월 8일 에너지솔루션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에너지효율화와 공정자동화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이 현대일렉트릭과 손잡고 에너지솔루션 시장 확대에 나섰다.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은 7월 8일 현대일렉트릭과 에너지솔루션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와 김진선 본부장을 비롯해 조용운 현대일렉트릭 본부장과 허원범 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서비스 분야와 공장·빌딩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에너지솔루션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기자재 공급과 기술지원을 맡고, 현대일렉트릭은 시장개발과 솔루션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에너지솔루션사업은 전력에너지를 통합 관리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기 운영전략을 제공하는 비즈니스다. 최근 재생에너지와 분산전원 확대 등 전력산업구조가 변화를 맞으면서 효율적인 에너지관리시스템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ICT 플랫폼 브랜드인 인티그릭(INTEGRICT) 사업영역 가운데 하나로 에너지솔루션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FEMS 구축을 비롯해 다수의 국내 신재생에너지 연계 ESS 사업 등 에너지솔루션 분야에서 선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조용운 현대일렉트릭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에너지솔루션 분야에서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연료전지·DC 배전망·마이크로그리드·가상발전소 구축 등 다양한 에너지솔루션 분야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력관리 아키텍처인 에코스트럭처파워의 이벤트 분석과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전력시스템 운영의 신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구성으로 신속한 문제 파악이 가능하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는 “오늘날 모든 기업들은 최신 표준·규정 준수를 통해 위험을 줄이면서 효율성과 가동시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포괄적인 IoT 제품과 디지털 전력관리 아키텍처인 에코스트럭처파워·빌딩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현대일렉트릭 에너지솔루션의 성능을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