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의 날’ 제정 위한 움직임 본격 시동
‘재생에너지의 날’ 제정 위한 움직임 본격 시동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9.07.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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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의 날 제정 추진위원회 출범식 개최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 맞춰 10월 23일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7월 2일 열린 재생에너지의 날 제정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7월 2일 열린 재생에너지의 날 제정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재생에너지의 날’을 제정하기 위한 추진위원회가 7월 2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재생에너지의 날’은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해 보급·확산하자는 의미를 담은 기념일로 지난해 4월 신재생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처음 제안됐다.

추진위원회는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 개최와 발맞춰 10월 23일을 ‘재생에너지의 날’로 제정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1년여 동안을 준비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추진위원회는 민간 차원의 기념일로 먼저 제정하고, 추후 법정기념일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센터,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한국소형풍력협의회,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자원경제학회, 한국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등 재생에너지 관련 11개 단체로 구성돼 ‘재생에너지의 날’ 제정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 행사는 정우식 공동실행위원장(한국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출범식은 이성호 공동실행위원장(에너지전환정책연구소 소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완근 공동추진위원장(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과 진우삼 공동추진위원장(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성호 공동실행위원장은 원자력의 날도 있고, 에너지의 날도 있는데 재생에너지를 기념하는 날은 없다며 에너지전환의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호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이사장의 축사와 함께 김유정 청년공동추진위원장이 출범선언문을 낭독했다.

김유정 청년공동추진위원장은 “산업혁명 이후 250년 동안 석탄과 석유가 지배해 온 에너지체계가 무너져가고, 재생에너지가 대신하고 있다”며 “국제재생에너지기구, IRENA에 의하면 재생에너지는 이미 세계 전력생산량의 1/4을 생산하고 있다”며 출범식 선언문을 낭독했다.

출범식 선언문 낭독에 이어 김소희 공동실행위원장(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이 향후 일정에 대해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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