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고려대·성균관대·서울대와 산학협력
한화큐셀, 고려대·성균관대·서울대와 산학협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7.02 2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력 강화·연구인력 육성 위해 진행
에너지시스템공학과·연구실 등 개설
최문성 한화큐셀 경영관리부문장(왼쪽)과 김동환 고려대학교 그린스쿨대학원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문성 한화큐셀 경영관리부문장(왼쪽)과 김동환 고려대학교 그린스쿨대학원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화큐셀은 6월 27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에너지시스템공학과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미국, 독일, 일본, 영국 등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한화큐셀의 경쟁우위 요소인 기술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태양광 분야를 선도할 연구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설립될 에너지시스템공학과의 교수진은 에너지 환경 분야 중장기 국가전략과 첨단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고려대학교 그린스쿨대학원 교수진들이 담당한다.

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은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를 비롯해 근간이 되는 전기전자, 화학공학, 신소재공학 분야에서 전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시스템공학과는 내년 1학기부터 5개년 이상 매년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입생 선발 상세내용은 학교와의 협의를 통해 추후 모집시점에 정해질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태양광과 반도체 관련 교수진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원과도 5월 23일 ‘큐셀 태양광 R&D 과정’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과정 역시 태양전지 연구가 진행중인 연구실을 보유한 전기전자, 화학공학, 신소재공학 등의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올해 2학기부터 개설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 뿐만 아니라 태양광과 연계하는 전력시스템 분야 산학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서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문승일 교수 연구실과 전력시스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실을 개설하는 협약도 6월 28일 진행했다. 이 연구실에선 에너지저장장치를 비롯해 태양광 발전에 활용하는 다양한 전력시스템 관련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이 협력들을 통해 국내 태양광 기술 연구역량을 끌어올리는 한편 회사 내 주요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주요 국책과제 공동 수행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산학장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원에게는 학비, 학업지원금 등의 목적으로 연간 3,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제조업에서 기술경쟁력은 경쟁우위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업계 내 선도적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태양광 분야에 강점을 가진 다양한 학교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중기적으로는 해외 유수 대학교 연구실과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