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국가공인 드론 조종교육 교관 배출
서부발전, 국가공인 드론 조종교육 교관 배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6.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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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인력 교육·설비점검 노하우 전수 가능
모바일 영상관제 시스템 개발·도입 추진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6월 26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발행하는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교육 교관자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국가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의 공인된 드론 교육 교관을 보유하게 됐다. 자체 운용인력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대외기관에 4차산업 신기술 드론을 활용한 설비점검 노하우를 효율적으로 교육·전수할 수 있게 됐다.

서부발전은 지금까지 4차산업 신기술 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기초 조종교육 수료 70여 명 ▲드론 조종자 자격취득 8명을 확보했다. 특히 드론 조종교육 교관을 배출해 안정적인 드론 운용인력 확보 및 교육이 가능하게 됐다.

서부발전은 2016년부터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해 설비 점검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지속해서 노력했다.

지난해 3월에는 항공 특성화 대학인 한서대학교와 함께 현장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드론 설비점검 노하우 전수교육을 시행했다. 올해 3·4월에는 발전기술원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발전설비점검 교육을 시행했다.

서부발전은 2016년 고소설비 점검용 드론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2017년 태양광패널 열화상점검, 2018년 드론 실시간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 2019년 인공지능 자율비행 드론 풍력터빈 점검 등 지속해서 드론을 활용한 설비점검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도입한 자율비행 드론 시스템은 그동안 수행했던 인력에 의한 수동점검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시스템을 이용해 풍력터빈 블레이드를 근접 촬영하고 취득된 사진을 터빈별로 분류해 고해상도 데이터 관리를 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도입한 드론 실시간 영상관제 시스템의 경우 태안발전본부에서 열린 산업부 국가안전대진단에서 재난현장 원격 통제능력을 인정받아 우수 수검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서부발전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발전설비 안전진단 기술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열화상·내시경 카메라 장착이 가능한 스마트 모바일 점검키트를 개발해 전사 확대·보급했다. 올해는 모바일 영상관제 시스템 개발·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드론 설비점검 노하우 전수교육 모습
지난해 진행된 드론 설비점검 노하우 전수교육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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