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발전 개시-한국해양기술]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발전 개시-한국해양기술]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6.27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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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케이블 시공 토털솔루션 제공
내부망 해저케이블 9라인 설치
전용설치선 등 다양한 장비 보유
한국해양기술은 해저케이블 설치전용선박을 이용해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의 내부망 케이블 포설작업을 진행했다.
한국해양기술은 해저케이블 설치전용선박을 이용해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의 내부망 케이블 포설작업을 진행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해양기술은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업체로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의 내부망 연결을 맡았다. 내부망 가운데 22.9kV 해저케이블 9라인의 포설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앞선 2016년에는 서남해 해상풍력 내부망 R&D 실증선로 22.9kV 해저케이블 3라인의 설치공사를 맡아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7년 시행된 군산해상풍력 연계용 해저케이블 시공도 한국해양기술에서 담당했다.

한국해양기술은 1993년 설립 이래 다양한 해저케이블 공사를 수행하며 시공능력을 쌓아왔다. 국내 최초로 육지와 제주를 연계한 해남~제주 간 HVDC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책임감리를 비롯해 유지보수·복구공사·보호공사 등을 수행했다.

진도~제주 간 해저케이블 공사에서는 설치와 보호공사를 맡았다. 2014년에는 베네수엘라 차코파타~마르가리타 간 해저케이블 설치공사에 참여하며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한국해양기술은 2000년 부설연구소 설립을 통해 해저케이블 설치에 필요한 엔지니어링·해양조사·시공·유지보수 등의 전 과정을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2011년 벤처기업으로 등록해 신기술과 아이디어로 해상풍력 분야 해저케이블 설치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해양기술이 해저케이블 시공분야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장비에 있다. 해양조사 전문장비인 SSS(Side Scan Sonar)·SBES(Single Beam Echo Sounder)·3D Sonar 등을 비롯해 5,000톤급 해저케이블 설치전용선박도 보유 중이다. 해상풍력단지 전용 해저케이블 매설장비도 개발했다.

한국해양기술 관계자는 “해저케이블 공사를 위해 개발·제작한 장비들을 통해 정확한 시공과 공기단축·품질보증 등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해저케이블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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