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올해 태양광 대여사업 스타트
에너지공단, 올해 태양광 대여사업 스타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6.1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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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기업과 협약식 가져… 23MW 보급 목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오른쪽 세 번째)이 올해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된 7개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오른쪽 세 번째)이 올해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된 7개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올해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된 7개 기업이 23MW 규모의 태양광설비 보급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상훈)는 6월 19일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올해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된 7개사와 함께 ‘2019년 태양광 대여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7개 태양광 대여사업자는 에너지공단과 협력해 올해 보급목표 달성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 총 2만 가구에 걸쳐 23MW 규모의 태양광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설비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민간 중심의 태양광설비 보급모델이다. 태양광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주택이나 공동주택 소유주가 초기 설치비 부담 없이 대여사업자로부터 설비를 빌려 쓰고 대여료를 납부하는 제도다.

주택소유주는 최소 7년간 월 대여료 3만9,000원으로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대여사업자는 대여료와 신재생에너지생산인증서(REP) 등으로 투자비용을 회수하게 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4일까지 공모를 통해 ▲경영상태 ▲사업운영능력 ▲A/S 우수성·고객만족도 부문의 평가를 거쳐 7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솔라커넥트를 비롯해 에너리스, 인피니티에너지, 청호나이스, 태웅이엔에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해줌 등이 올해 태양광 대여사업을 진행한다.

월평균 전력사용량 200kWh 이상인 가구 가운데 태양광 대여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가구는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knrec.or.kr)를 통해 각 대여사업자별 대여조건을 확인 후 대여사업자와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태양광 대여사업은 정부주도의 신재생에너지보급을 민간주도 사업으로 전환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시장에서 자생 가능한 재생에너지 시대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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