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서인천 연료전지 3단계 발전설비 준공
서부발전, 서인천 연료전지 3단계 발전설비 준공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6.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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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신재생발전단지 조성 기대
두산퓨얼셀 주기기 납품·삼천리ES 시공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연료전지 3단계 발전설비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연료전지 3단계 발전설비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6월 7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서인천발전본부 연료전지 3단계 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부발전 임직원을 비롯해 삼천리ES, 두산퓨얼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인천발전본부 연료전지 3단계 발전설비는 지난해 3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했다. 이 설비는 총 용량 18MW(440kW×41대) 규모다. 총 사업비 794억원이 투입됐다. 소음, 분진, 백연현상이 거의 없는 친환경 발전시스템인 인산형 연료전지(PAFC) 타입의 연료전지다. 두산퓨얼셀이 주기기를 납품했고 삼천리ES가 시공을 담당했다.

인산형 연료전지는 인산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동작온도 220°C 이하의 연료전지다. 효율은 순수발전시 40% 내외, 열병합시 최대 85%다. 건물 분산형 전원으로 많이 이용된다.

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내에는 2014년 9월 준공된 연료전지 1단계(11.2MW)와 2016년 4월 준공된 2단계(5MW) 발전설비가 운영되고 있다. 3단계 용량을 포함할 경우 34.2MW의 연료전지 발전설비가 운영되는 셈이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12월 총 41대 중 16대(7MW)를 조기에 준공했다. 나머지 25대(11MW) 역시 기초부 암반출현에 따른 공기차질에도 불구하고 최적 시공관리로 공기를 1개월 앞당겨 준공했다.

서부발전은 약 100억원(전력판매 30억원, REC 69억원)의 수익창출은 물론 정부 재생에너지 3020정책 부응을 위한 회사 자체 신재생에너지 목표용량 확보에도 기여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사고 조기준공으로 회사 수익창출에 기여한 공사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또한 앞으로 이어질 서인천 연료전지 4단계 공사 역시 안전시공을 당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향후 서인천 연료전지 4·5단계 발전설비를 추가로 건설해 수도권 최대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등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맞춰 적극적으로 에너지신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서부발전 서인천 연료전지 발전설비 전경
한국서부발전 서인천 연료전지 발전설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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