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한 ‘벚꽃축제’ 열려
지역주민과 함께한 ‘벚꽃축제’ 열려
  • 한동직 기자
  • 승인 2007.05.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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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화력 光惠始源 벚꽃축제

서울화력발전소(소장 안경재/지부위원장 민삼식)는 소내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지난 4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서강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공동으로 제2회 서강·光惠始源 벚꽃축제를 개최했다.

서강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예전 ‘당인리’라 불리던 상수, 창전동이 통합됨에 따라 서강동 탄생 원년으로 삼는 주민화합의 장으로, 발전소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근하고 친환경적인 발전소의 이미지를 고양시키는 축제의 장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첫째 날은 활력 있고 신명나는 일터조성과 한가족 운동의 캐치프레이즈인 ‘동료를 가족처럼 직장을 가정처럼’ 실현을 위한 직원가족 초청 ‘Home-Coming Day’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팀별로 사무실을 탐방해 담소를 즐기고, 소내 강당으로 안내돼 회사 및 사업소 소개 홍보영상물과 헬렌 켈러의 가족사랑 이야기인 ‘유츄프라카치아’ 연극공연을 관람했다.

또 분수대 앞에 마련된 통돼지 바비큐와 생맥주를 들면서 가족들의 환호와 열창으로 이어진 가족 노래자랑의 열기는 사업소의 숙원사업인 복합화력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다짐의 장이 됐다.

둘째 날은 서강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우리 사업소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흥겨운 사물놀이패의 길열기를 시작으로 행운의 박터트리기, 마포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꼭두각시춤, 서강동 가수왕 선발대회, 페이스 페인팅, 도농 직거래 장터, 철사와 진흙공예 체험마당, 민속놀이 등 4천명이 넘는 주민이 벚꽃 길을 꽉 메운 가운데 풍성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신영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이영희 문화체육국장, 채재선 구의회 부의장등 많은 지역인사가 참석해 주민과 함께했다. 행사 축사자로 나선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올 설 명절에 15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정성스럽게 대접한 데 이어 이번 벚꽃행사에도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셔서 고맙다”며 안경재 소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업소에서는 사회봉사단 한울회(여직원회)와 40여명의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지역주민 4,000여명에게 장터국수, 떡, 막걸리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저녁에는 직능단체회원들과 15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연극을 관람토록 해 웃음과 감동의 가족애를 선사했다.

마지막 날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1,000명이 넘는 새싹들이 꽃길과 운동장 여기저기 흩어져 앉아 고사리 같은 손을 놀려 벚꽃을 그리는 아이들의 재잘거림은 꽃과의 속삭임같이 예쁘게 채색됐다.

제2회 서강·光惠始源 벚꽃축제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지역주민과 발전소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잔치로 진행됐고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사업소를 찾은 2만 이상의 지역주민과 상춘객들이 봄맞이를 같이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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