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신재생설비 실시간 관리체계 구축
에너지공단, 신재생설비 실시간 관리체계 구축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6.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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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관리센터 오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 관리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 관리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설비의 가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관리센터를 구축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상훈)는 6월 4일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설치된 설비의 발전현황·고장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 관리센터를 오픈했다.

REMS 관리센터 오픈으로 설치자는 REMS를 통해 집에 설치한 신재생에너지설비의 발전현황·고장여부 등을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지자체 담당자도 관내 설치된 신재생에너지설비의 현황파악과 실시간 관리를 할 수 있다.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설치된 설비의 발전현황·가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힘들어 대국민 서비스 향상과 관련 정책수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점에 이번 REMS 관리센터 구축은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설비 제조사별 모니터링시스템 프로토콜이 상이해 설비 유지관리가 힘들었으나 REMS 개발 시 표준프로토콜을 개발·배포해 모니터링방식을 통일함으로써 보다 수월하게 설비교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지난 1년간 업계간담회와 설명회 등을 통해 이 같은 REMS의 개발 취지를 제조사와 적극 공유해 현재 17개 신재생에너지설비 제조사와 13개 데이터취득장치(RTU) 제조사가 에너지공단 표준프로토콜을 적용하고 있다.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시범적용해 현재 1만여 개소가 연동돼 있는 REMS는 올해부터 건물지원사업과 공공기관 태양광사업에 확대 적용하는 등 단계적인 확대를 통해 매년 1만5,000여 개소가 지속적으로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은 “REMS 관리센터 오픈을 통해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별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설비 가동현황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기능 개발 등 REMS를 활용해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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