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V GL, 해상풍력 신뢰성 확보 방안 공유
DNV GL, 해상풍력 신뢰성 확보 방안 공유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6.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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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서 해상풍력 리스크 관리 전략 세미나 개최
프로젝트 단계별 비용·시간 최소화로 경제성 확보 강조
문영희 DNV GL 차장이 5월 2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해상풍력 세미나에서 풍력터빈의 파워성능평가 인증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문영희 DNV GL 차장이 5월 2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해상풍력 세미나에서 풍력터빈의 파워성능평가 인증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DNV GL이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신뢰성 향상을 통한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글로벌 국제인증기관인 DNV GL은 5월 28일과 30일 양일간 부산과 서울에서 ‘한국 해상풍력 개발’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해상풍력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해상풍력 분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개발사를 비롯해 풍력터빈, 기자재, 건설, 금융 등 해상풍력 서플라이체인을 구성하는 관련 산업계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DNV GL은 해상풍력 개발 시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필요한 절차별 리스크 관리 방향을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해상풍력 기술동향 ▲해상풍력 리스크 관리 필요성 ▲풍력터빈 성능평가 ▲라이다 적용 현황 ▲해상풍력 프로젝트 인증 ▲부유식 해상풍력 동향 ▲기초하부구조물 해석 등 해상풍력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DNV GL 관계자는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해선 프로젝트 단계별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해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선 해상풍력 개발사업 시작단계부터 리스크 관리를 비롯한 사업성평가, 인증 등의 요소들을 면밀히 분석해야 프로젝트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DNV GL은 2013년 노르웨이선급(DNV)과 독일선급(GL)이 합병한 선박·해양플랜트·에너지 분야 인증·검사 전문기관이다. 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사업 확대를 위해 풍력터빈 인증·풍황분석 등 다양한 분석보고서 발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전남 영광실증단지에 라이다의 측정오차 등을 분석해 계측장비 정확도를 검증하는 설비를 구축·운영 중이다. 라이다 장비의 검증작업은 풍황 데이터 불확도를 낮춰 프로젝트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춘다는 점에서 해상풍력 개발사업 초기단계에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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