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개발 추진
동서발전,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개발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5.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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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영농조합법인·비케이엔지와 협약 체결
백강수 한국동서발전 기후환경실장(왼쪽에서 네번째), 박명훈 동인영농조합법인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길병기 비케이엔지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강수 한국동서발전 기후환경실장(왼쪽에서 네번째), 박명훈 동인영농조합법인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길병기 비케이엔지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5월 28일 경북 청도군에 있는 동인영농조합법인 각북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이날 동인영농조합법인(대표 박명훈), 비케이엔지(대표 길병기)와 함께 협약을 맺었다.

버섯배지 펠릿은 버섯을 발육·증식하기 위해 사용한 배지를 성형화 한 것이다.

현재 바이오에너지 혼소발전의 주된 연료인 목재펠릿 대부분은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생산 신규 바이오연료 개발을 통해 국부가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국내산업 활성화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폐 버섯배지 수요처 감소로 인한 폐기물 처리량이 증가해 안정적 처리방안을 모색하던 버섯농가에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연료로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공했다.

동서발전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뿐만 아니라 농가 수익향상으로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버려지는 폐자원을 에너지화해 폐기물 처리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버섯배지 펠릿을 비롯한 국내 생산 바이오연료 사용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수입 목재펠릿 사용을 줄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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