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스마트그리드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5.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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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화 등 4가지 핵심가치 제시
스마트그리드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스마트그리드산업 성장을 위해 산업계·학계·연구계·정부가 함께한 10년을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에너지 미래를 그리는 스마트그리드로 도약하기 위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는 5월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장을 비롯해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 등 유관기관 임원 및 학계 인사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김영명 KT 단장, 정난권 남전사 대표, 유병언 비츠로테크 부회장 등 협회 임원들과 회원사 대표들도 참석했다.

구자균 회장은 “지난 10년간 스마트그리드협회는 ▲스마트그리드위원회 운영을 통한 정책 개선활동 ▲스마트그리드 기술표준 제정 ▲교육사업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데이터 센터를 통한 각종 정보 통계자료 제공 ▲여러 국제기구와의 제휴를 통한 기술·정보 교류 ▲각종 포럼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한 업계의견 수렴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산업부 장관상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산업부 장관상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사소통 창구역할 수행 다짐
구자균 회장은 스마트그리드협회 영문 머리글자인 KSGA를 본떠 Knowledgeable(지식산업화), Sustainable(산업지속화), Growable(동반성장화), Accessible(열린 협력화)의 4가지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이어 “산업계 협력 및 소통 강화를 위한 의사소통 창구역할 수행, 회원사 혜택 증진을 위한 표준화 및 인증 산업정보 서비스 제공 등의 활동,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민간 전문자격제도 신설을 통한 스마트그리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자균 회장은 또 전력에너지와 ICT 융복합산업인 스마트그리드 산업을 진흥해 국가 산업을 견인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의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스마트그리드협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스마트그리드협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북한 진출 위해선 마이크로그리드 먼저 구축해야
스마트그리드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선 스마트그리드 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포상과 스마트그리드협회장 명의의 감사패 전달이 이어졌다.

국내 스마트그리드 산업발전을 위해 공헌한 신용학 LS산전 담당, 이성무 전력거래소 차장, 정수미 한전KDN 과장, 이현기 스마트그리드협회 팀장이 개인자격으로 산업부 장관 포상을 받았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는 단체자격으로 산업부 장관 포상을 받았다.

장관 포상 수여를 대리한 주영준 산업부 실장은 스마트그리드 산업 발전에 대한 이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포상 및 부상을 수여했다.

또한 문호 전 스마트그리드협회 부회장, 구자윤 전 스마트그리드협회 표준화포럼운영위원장, 백기훈 전 스마트그리드사업단 단장이 스마트그리드 산업 및 협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문승일 교수는 이날 ‘스마트그리드 산업–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문승일 교수는 지금까지 시행된 스마트그리드 관련 정책과 향후 정책들을 언급하면서 스마트그리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에너지 분야에서도 친환경 스마트 에너지가 각광받을 것이라며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현재의 남·북 평화 분위기 속에서 우리나라의 전력 산업이 북한으로 진출하기 위해 중앙집중형 전력망보다는 먼저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리드협회 관계자도 이날 “협회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신 정부, 유관기관 및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협회는 과거의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에너지를 대표하는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스마트그리드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모습
스마트그리드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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