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관세청과 AEO 인증 지원 MOU 체결
서부발전, 관세청과 AEO 인증 지원 MOU 체결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5.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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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중소기업 AEO 인증 지원
AEO 인증 획득 이후 수출 76% 증가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과 김영문 관세청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과 김영문 관세청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관세청(청장 김영문)과 함께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5월 16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관세청과 ‘중소기업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이하 AEO) 인증 지원 MOU’를 체결했다.

AEO는 안전관리 등 공인요건을 충족하는 수출입기업에게 부여된다. 신속통관 등 관세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AEO 인증을 받은 업체는 관세청이 외국 관세당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 덕분에 수출시 해외에서도 통관절차 간소화 등 각종 관세행정 혜택을 받게 된다. 때문에 수출이 훨씬 수월해진다.

상호인정약정은 우리나라에서 인정한 AEO 인증업체가 수출상대국에서도 수입검사율 축소 등 통관 혜택을 제공받는 제도다.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홍콩, 인도, UAE 등 20개국이 해당된다.

해외판로 개척 지원 등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추구해온 서부발전은 2017년부터 중소 수출기업의 AEO 인증 지원을 위해 관세청과 상호 협력하고 있다.

그 결과 19개 중소기업이 AEO 인증을 획득했다. 이중 S터빈 등 5개사는 AEO 인증 획득 이후 수출이 76% 증가하는 등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수출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이번 AEO 인증 지원사업이 성장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문 관세청장도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수출하도록 돕는 것이 올해 관세행정의 주요 목표”라며 “서부발전의 노력으로 중소 수출기업이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모범사례가 계속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관세청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주요 협력사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중견기업 AEO 인증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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