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19년 1분기 영업손실 6,299억 기록
한전, 2019년 1분기 영업손실 6,299억 기록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9.05.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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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가 상승으로 전년동기 대비 손실 5,023억 증가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5월 14일 2019년 1분기 결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적자는 6,299억원(잠정)이며 이는 전년 동 기간 영업손실 1,276억원 대비 5,023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원전이용률의 큰 폭 개선에도 불구, 국제 연료가 상승으로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가 증가한 것이 영업손실 증가의 주 요인으로 분석했다.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는 구체적으로 원전이용률 상승과 발전자회사의 석탄 발전량 감소 등으로 연료비는 4,000억원 감소 했지만, 판매량 감소로 전기판매수익이 3,000억원 감소했고, 국제연료가 상승으로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가 7,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올해 정비대상 원전의 보수가 마무리되는 등 원전이 순차적으로 재가동됨에 따라 원전이용률이 상승하는 것은 경영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이후의 국제유가 하락이 올해 2분기 이후 실적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유가 및 환율이 상승하는 등 대외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가에 유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경영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설비 안전은 강화하되, 신기술 적용 공사비 절감 등 재무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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