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올해 R&D·산업재산권 성과 보상
서부발전, 올해 R&D·산업재산권 성과 보상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5.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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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성과보상금 수여식 개최
자발적 R&D·직무발명 활성화 도모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5월 13일 태안 본사에서 ‘2019년도 R&D 및 산업재산권 성과보상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R&D 수행과 산업재산권 취득에 대한 연구개발, 직무발명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고자 매년 성과보상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발전사 최초로 성과보상 범위를 산업재산권 실시로 확대 적용해 최고 수준의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운영한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수행한 신규과제 33건 등 총 123건의 연구과제 중에서 완료된 44건을 대상으로 총 282명에게 약 5,900만원의 성과보상금을 지급했다. 연구개발 수행, 산업재산권 등록, 기술이전, 개발선정품 등 4개 분야 대표자에게는 531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올해 발전사 최초로 도입한 실시보상금제도는 기술이전 기업의 매출에 대해 기술료의 일정부분을 발명자에게 재직기간 동안 계속해서 지급하는 제도다. 향후 연구개발 참여와 직무발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이번 실시보상 대상 중 하나인 ‘펜던트 조립방식의 대형 보일러 노내 비계 시스템 제작기술’의 경우 민간기업 이전을 통해 지난해에만 25억원의 매출을 발생시켰다. 기술료 수익 6,000여 만원을 거둬들여 이에 대한 실시보상금으로 753만원이 지급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14년 이후 R&D 성과보상제도 개선을 통해 발전회사 최고 수준의 성과보상을 시행하고 있다”며 “연구과제 현장적용 검토와 실증에 이르기까지 내부직원의 참여로 R&D 효율화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정부 R&D사업인 한국형 300MW급 IGCC 실증플랜트 기술개발을 2017년 말 성공적으로 완료해 IGCC 실증플랜트 종합설계·건설·운전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최근에는 석탄가스화에 의해 생산된 합성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수소생산기술은 물론 발전기자재 국산화, 4차 산업 미래 신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R&D 기술개발과 성과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성과보상을 통해 직원참여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는 한편 이를 다시 성과보상으로 연계하는 R&D 기술개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연구개발 성과보상금 일부를 매칭그랜트로 기금을 조성해 유·청소년 과학인재육성 관련단체에 후원할 계획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성과보상금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성과보상금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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